머랭쿠키를 만들고나면 노른자만 남게되고
그러면 뭔가 다른것을 만들어야할거같은 느낌 배가 ㅎㅎ
그래서 일단 커스터드 크림을 만들었는데 ...
보통은 슈에 커스터드 크림을 넣어 슈크림을 만들지만
오늘은 갑자기 아주 가벼운 머핀에 크림을 넣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만들어본 녀석
재료
커스터드크림재료
달걀 노른자 2개
중력분 2큰술
설탕 4 큰술
가염버터 20그램
소금 약간
우유 1컵
위스키나 와인 1 큰술
머핀재료
중력분 3큰술
베이킹파우더 1 작은술
바닐라향 파우더 1 작은술
소금 약간
가루커피 1큰술(물2 큰술 그러나 물생략추천)
아가베시럽 1큰술(생략 가능)
포도씨유나 카놀라유 3큰술
달걀 2개
설탕 3큰술
커스터드크림을 먼저만드는데
1. 달걀노른자에 분량의 설탕을 넣어 혼합하고
2. 1에 밀가루와 소금도 함께 섞어줍니다
3. 끓인 우유를 2에 서너번에 나누어 넣어 혼합하는데
우유끓이실땐 꼭 지켜보세요
순식간에 부르르 끓어 오르면서 넘치면 청소거리가 엄청 늡니다
4. 혼합된 4의 재료를 약한 불위에 올리고 계속 저어가며 4-5분 끓여줍니다
쫀득한 느낌 날때까지요..
5. 불에서 내리기 직전 버터를 넣어 섞어주고 위스키나 와인도 넣어 풍미를 높입니다
특별히 가염버터만 써야하는것은 아닙니다
그저 제가 사다놓은게 가염버터라서...
6. 이번에는 포함하지 않아 재료에는 빼고 안적었는데
5 단계에서 생크림 (반컵정도) 넣어주시면 훨씬 맛있고 윤기도 더 자르르 합니다
7. 완성된 커스터드 크림은 냉장고에 하룻밤 넣어두었습니다
머핀을 담날 아침에 만들려고 그렇게 했는데
바로 사용하시려면 머핀 만드시는 동안 냉동실에서 20-30분 급냉시켜 쓰세요
머핀을 머랭을 섞어 가볍게 굽기로했습니다
느낌이 가벼워야 크림 넣기가 좋을듯하여...
1. 달걀 노른자와 아가베시럽 그리고 설탕을 혼합한뒤 식물성 오일을 섞어줍니다
2. 가루 커피를 1에 섞어줍니다
저는 대개의 경우 혼합시간이 걸리더라도 가루커피만 넣어 주거나
머랭에 커피가루를 혼합하는데
이번에는 유명한 블로거님들의 모카쉬폰 만들기에 자주 등장하는
방법대로 커피액 상태로 만들어 넣어보었습니다
뜨거운물에 커피를 녹인것을 넣어주었는데
베이킹 끝나고보니 그냥 하던대로 가루 커피만 넣는게 제게는 더 잘맞네요...
처음이라 그런가 너무 부드럽고 촉촉해서 약간 날리는 느낌을 좋아하는 저한텐 좀 ....
3. 중력분, 베이킹파우더, 바닐라향 파우더, 소금은 체에 두번 내려 2에 섞어줍니다
4. 달걀 흰자와 설탕을 이용하여 머랭을 만듭니다
설탕은 세번에 나누어 넣어주었습니다
5. 3의 반죽에 머랭을 혼합합니다
머랭은 3-4회로 나누어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반죽과 섞고
6. 미리 오일을 발라둔 머핀틀에 7부정도 채워줍니다
재료가 좀 많아 8부 이상 채웠더니 역시 과한 모습으로 구워지더군요
팬닝한 머핀팬을 조리대 상판에 2-3번 쳐주시고
7. 머핀팬아래 오븐팬을 한장 더 받쳐 185도씨도 예열한 오븐에서 16-18분 구워줍니다
자신의 오븐 성능에 맞춰 시간은 좀 가감하시구요
과하다 싶게 부풀고 있는 모습입니다 ㅜㅜ
오븐밖에 나와서도 이 모습을 고대로 유지하면 좋으련만...
8. 완성된 머핀은 오븐에서 꺼내면 아무래도 윗면이 좀 꺼집니다
이건 진짜 엄청난 내공이 있어야 꺼지지 않게 되는 모양입니다
게다가 재료 과잉투하로 서로 달라붙고 난리났습니다 ㅜㅜ
대개는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틀에서 빼내는데
이 녀석은 너무 가볍고 촉촉하여 꺼내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완전히 식은 다음에 틀에서 꺼내주었습니다
9. 커스터드크림을 냉장고에서 꺼내 둥근 깍지 끼운 짤주머니에 담고
머핀 측면에 콕 넣어 짜줍니다
미리꺼내놓을걸... 꺼내서 바로 사용하니 힘을 많이 주어 짜야 하네요...
하나 잘라 보았습니다
어째 커스터드 크림의 빤지르한 느낌이 하나도 안느껴지네요 ㅜㅜ
완성하고 보니
커스터드크림을 속에 넣어주지 않고 위에 올려주는것도 괜찮겠다 싶네요
또한 커스터드크림대신 버터크림 써도 괜찮을듯 하고요
담에 한번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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