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오늘은 오렌지향기가 집안에 가득했습니다
오렌지필을 넣은 마들렌을 만들다보니
집안 가득한 오렌지 향기...
정말 오랫만에 마들렌을 만들었습니다
레몬필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오렌지필을 이용하여 만들어보았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마들렌 재료에서 변형을 좀 해보았습니다
마들렌은 밀가루, 버터, 계란을 동량으로 하는 레서피가 일반적인데
오늘은 버터를 줄였습니다
재료(마들렌 50개 만들 분량)
중력분 300그램
가염버터 113그램
설탕 150그램
계란 4개
아가베시럽 2큰술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강판에 간 오렌지껍질(오렌지 1개이용)
1. 오렌지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여 세척한 후
강판에 껍질을 갈아줍니다
흰색 속껍질 부분이 함께 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요
(흰껍질이 들어가면 씁쓸한맛납니다)
2. 오렌지껍질, 설탕, 계란, 시럽을 혼합합니다
3. 버터는 냄비에 끓여줍니다
가염버터라서 그런지 거품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불을 끄고 잠시두면 거품은 거의 다 꺼집니다
4. 끓인 버터를 2에 혼합합니다
5.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린 뒤
4와 혼합합니다
6. 완성된 반죽은 냉장실에서 하룻밤 숙성시켜줍니다
저는 12시간 정도 숙성했는데 4시간 정도만 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실 위에 재료에다가 달걀 노른자 두개를 추가했습니다
머랭쿠키 만들고 남은 노른자가 아까워 추가했는데
반죽이 좀 묽어졌습니다
위 재료대로 하시는게 좋겠구요...
덕분에 반죽 색깔은 샛노랗군요
7. 미리 버터를 발라둔 마들렌 틀에 숙성된 반죽을 7-8부 정도 팬닝하고
마들렌 틀 아래에 오븐팬을 두장 받쳐주고
18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웠습니다
아무래도 오븐벽에 가까운 위치에서 구워진 아이들이 색이 진합니다
식힌 다음 밀폐용기에 한가득 담아두면
흐믓하고 든든하지요..
오븐에서 금방꺼낸 마들렌도 맛있지만
하루정도 지난 마들렌은
어제와는 다른 촉촉함과 부드러움으로 다가옵니다
버터 양을 줄여서인지
추가된 2개의 계란 노른자 때문이지
평소보다 다소 가벼운 느낌의 마들렌이었는데
오렌지향이 그 이상을 채워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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