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반짝 추위가 다시 왔지만
해도 길어지고
햇살도 따듯하고
결국 시간과 함께
봄이 오긴 온건가봅니다...
왠지 이 봄의 짝꿍인것만 같은 새싹들
이 녀석들 먹는게 미안할수도 있는데...
얘네들은 식용으로 키운 아이들이니까....
새싹들 듬뿍 넣어 비빔밥을 해봤습니다
청브로콜리
황브로콜리
청다채
청배추
황배추
적무
콜라비
유채
일부는 이름도 생소한데요...
450그램 들이 한팩을 사오면
새싹들 사이에서 밥알 찾기 힘들만큼
새싹을 아주 듬뿍 넣고도
7~8그릇의 비빔밥을 할 수 있습니다
비비기 좋으라고 그릇은 면기를 선택했구요
현미를 섞어 지은 밥을 2/3공기 정도 담고
아주 저렴하게 달걀부침 하나 올리고
그 위에 새싹들을 보기 좋게 돌려 담습니다
달걀부침 대신 참치회 혹은 육회와 함께 해도 좋을듯해요...
그리고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아가베시럽, 콜라)을 얹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은뒤 슥슥 비비면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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