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간식과 한그릇 음식들

따듯한 국물이 생각날 때-굴짬뽕

맘싸이 2010. 11. 15. 21:50

쌀쌀해지는 날씨

자꾸만 뜨끈한 국물이 땡깁니다

 

 

나가사키 짬뽕이라는데

일본 제품이구요

일단 한번 사와봤습니다

2인분 5개들이 한상자가

18000원 조금 넘네요

인스턴트치고 그리 싸지는 않구요

 

 

일단 면을 삶습니다

우리의 생칼국수와 비슷한데

면이 좀 단단해보입니다

 

 

 

삶는 동안

거품이 제법 올라옵니다

 

 

면을 끓이면서

다른 냄비에는

야채나 해물을 준비합니다

팽이버섯과 피망을

들기름 넣고

살짝 볶았습니다

 

 

함께 들어있는 가루 스프를

3컵의 끓는물에 섞어서

볶은 야채에 부어주고

씻어둔 굴도 넣어줍니다

 

 

삶은 면은 찬물에 헹궈

끓고 있는 국물에 함께 넣고

2-3분 더 끓여줍니다

  

굴이 들어가니

아무래도

국물에 거품이 좀 생깁니다

국자로 살짝 걷어내야겠지요...

 

요즘은 중국집에서

하얀 짬뽕 파는 곳이 많기는 하지만...

빨간 짬뽕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낯설수도 있는

아주 순한 맛의 짬뽕입니다

 

굴을 넉넉히 넣고 끓이니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한그릇음식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