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밥상차리기

견과류를 넣은 멸치볶음

맘싸이 2010. 9. 3. 19:34

 

달콤 짭짤한 멸치 볶음

아이가 좋아합니다

칼슘도 듬뿍 들어 있으니

더욱 좋지요..

 

저 어릴 때

엄마는 멸치볶음이나 콩자반같은

도시락 반찬은 안해주셨던거 같아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집에서는 물엿도 안썼고...

멸치는 오직 국수국물 내는 다시용만 썼던듯...

그래서

도시락 반찬으로 달달한 멸치볶음을 싸오는

친구들이 살짝 부럽기도 했었고...

 

 

자멸이라고 하는

아주 작은 크기의 볶음용 멸치를

기름두르지 않고 센불로 달군 팬에 넣고

수분을 날려준다는 느낌으로 초벌로 볶은 후

불을 끄고 팬에 멸치를 그대로 두고 식힙니다

멸치가 바삭하게 식으면 다시 불을켜고

포도씨유 등의 기름을 넣고 2-3분 볶습니다

저는 멸치 200그램에

포도씨유 4큰술넣었어요

청양고추 2개와

호두 그리고 캐슈넛을 함께 넣어 섞어주고

간장 한큰술 넣어 잘 섞은 후

올리고당  2큰술과 참기름을 넣어 섞으면 끝입니다~

 

 

 

볶아낸 멸치를

보관용기에 담을때가 제일 흐믓한듯...

 

 

통깨도 파박 뿌려주시고요~~

밥반찬도 되고

입이 심심할때

그냥 집어 먹기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물킵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