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랏빛 고운 가지나물
한번 안해 먹고 지나가기 섭섭합니다..
보통은
가지를 살짝 쪄서
양념장에 무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너무 물컹하고 축축한 느낌이 들어
이번에 적당한 두께로 썬 가지를
그릴에 올려 앞뒷면 그릴무늬가 나도록 구워준 후
달군 팬에 기름 두룬 후
그릴 무늬가 나온 가지를 옮겨서
재빨리 볶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하여 보았습니다
조리하고 나면 가지의 보라색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여름철 이렇게 저렴한 반찬거리도 흔치 않지요
그릴에 가지를 굽는 것이 번거로울때는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루지 않고
가지를 갈색이 나도록
굽듯이 익힌 후
마지막에 기름을 둘러
재빨리 섞어주어 윤기를 낸 후
소금 후추로 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럼 조금 더 간편하게
가지 볶음을 완성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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