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밥상차리기

mompsy의 가지볶음

맘싸이 2008. 8. 29. 23:34

 

여름철

보랏빛 고운 가지나물

한번 안해 먹고 지나가기 섭섭합니다..

 

 

보통은

가지를 살짝 쪄서

양념장에 무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너무 물컹하고 축축한 느낌이 들어

이번에 적당한 두께로 썬 가지를

그릴에 올려 앞뒷면 그릴무늬가 나도록 구워준 후

 

 

달군 팬에 기름 두룬 후

그릴 무늬가 나온 가지를 옮겨서

재빨리 볶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하여 보았습니다

조리하고 나면 가지의 보라색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여름철 이렇게 저렴한 반찬거리도 흔치 않지요

 

 

그릴에 가지를 굽는 것이 번거로울때는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루지 않고

 가지를 갈색이 나도록

굽듯이 익힌 후

마지막에 기름을 둘러

재빨리 섞어주어 윤기를 낸 후

소금 후추로 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럼 조금 더 간편하게

가지 볶음을 완성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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