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57

실내 화단

주물로 된 화단 장식이 집에 오는 이들의 시선을 끈다.그러나 정작 주인 입장에서는 그저그런 공간이다.처음 공사할 때는 바닥에 배수처리를 하기로 했었는데,그게 사후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비용대비 효과가 매우 낮다는 판단하에 백지화하고완전 건식 공간을 만들었다.  결국 40센티미터 정도 올라온 주물 장식 위로 화분을 들어올려확장하지 않은 쪽 베란다에서 물을 주고 물이 빠지면 다시 들여놓는 생활이어언 4년째다.정말 돈들여 고생하는 모습이란.... 물론 집안 여기저기 포진한 주물장식이 우리집의 포인트가 되는 건 사실이고요즘에 각광받는 단조장식을이미 4년전에 제안 해준 인테리어 시공업자와동의한 내가 신통하긴 하지만상당한 비용이 들어간 것에 비해 불편함도 만만찮다. 화단 장식은 물론이고현관 중문 유리에 단 철물 장..

미리크리스마스

여느해보다 조금 이르게 크리스마스 준비를 시작했다.왜?내가 한가해서...  1993년도 부터 쓰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소품들부터 올해 만든 양말들까지 총 출동했다.해마다 조금씩 장식을 바꾸고는 있지만 트리도 벌써 7-8년은 쓴거고...올해는 솔방울을 주워오지 못해 그냥 작년에 썼던걸로...솔방울도 그 해 열린걸 생가지에서 떼어내면 단단하고 반질반질 윤도나고 색깔도 옅은편이다.그러나 바닥에 떨어진걸 주우면 색도 어둡고 왠지 트실트실하고 잘 부서진다.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중국산 장식품과는 비교 자체를 거부한다. 베딩랜드서 산 뜨로우를 트리받침대 커버로 쓰고...남아도는 리스 하나는 트리 아래에 놓아두니 그도 이채롭다..여름에 사둔 리본테입으로 옆에 리본 장식도 새로 해주고....누가 리스를 걸어만 두는거라고 ..

앤틱 화이트 뷰로

선우를 위해 준비한 뷰로이미 뷰로를 두개나 가지고 있지만화이트가 아닌 관계로우리집에서 유일한 화이트 칼라 가구가 있는 선우방에 놓아주려고주문하고  두달쯤 기다렸나... 며칠전 가구가 도착했다.무게가 심상치 않았다.너무 무거운 것이...영...꽁꽁 싸맨 포장을 푼 순간아악 했다.앤틱화이트라 했는데이건 도대체 무슨 칼라인가?!아이보리도 아니고 베이지도 아니고 옐로우도 아니고....도대체 화이트는 어디메에 칠을 했다는건지...선우도 칼라가 영 맘에 안드는 모양...이리저리 살펴보니 연결부위에 크랙까지  이틀을 놓고 고민 고민주말에 남편이 그냥 반품시키란다.전화하니담당자는 또 왜이리 친철한가...맘약해지게...반품은 해주겠단다.근데 포장을 부탁한다.그러더니 조금 있다가 포장하시기 어려우시면...이라면서 운을 뗀..

패널 장식

화방에가서 패널 4장을 14000원 주고 사왔다.동생한테 헤드쿠션 만들어주고 남은 벨벳 원단 반마 정도를 씌워서 만든 장식품으로 변신했다.원단값을 따지면 5000원 미만...계절에 따라 원단을 바꿔 씌워 주고 있다.가을 겨울에는 그냥 자주색 벨벳 원단으로봄에는 플라워 원단으로여름에는 푸른색 무지 원단으로불안수준이 높은지라머리 위쪽으로 뭐 달아놓는거 싫어함에도 불구하고침대 헤드 위쪽에 달아 놓았다.

아일랜드 카운터

집 수리할때 가장 심혈을 기울였지만가장 많은 아쉬움을 남긴 공간바로 주방자료만 8년을 모으고 두달간 발품팔고 머리써 고쳤건만정말 맘에 안들게 나온 공간이다.특히나 이 아일랜드 카운터를 고집하는 바람에좁고 긴 형태의 우리 주방의 특색을 완전히 뭉개버렸다.허리를 뚝잘라 가로로 들어앉은 아일랜드카운터돈은 돈대로 들어가고공간은 공간대로 협소해져서식탁 있는 부분 정말 답답하게 되어 버렸다.이걸 왜 세로 정렬을 할 생각을 못했단 말인가그랬담 우리 주방에서는 16명 정도가 한번에 식사를 할 수 있었을 텐데...

건식욕실-거울 부분과 선반 장식

유리 선반 3개를 달았는데이번에 가을분위기 나게 조화 장식을 해보았다.맨 위는 화병에 담겨있던 조화인데먼지 털고스티로폼에 꽂아 만들었다.가운데는 들국화 조화인듯...산지 10년 정도 된 거다.아래는 안쓰는 설탕 크림 보관 박스에 방울꽃 (?)조화를 담아두고...에궁 사용도 안하는 뷰리가 나와버렸네...

상품으로 받은 뮤럴 벽지

올해 이런저런 마음의 복잡함에서 벗어나려물건 구입하고 상품평 올리고 그런거 하며 시간을 많이 썼다 ...뮤럴 벽지 사고 상품평 올렸다가 상품으로 벽지 한장을 더 받기도했다물건 사고 상품평 쓰며  한해를 보낸거 같다.내가 이러려고 쉬고 있는게 아닌데...암튼선우 방 침대 위쪽에 붙여준 뮤럴이 바로 상품으로 받은것.

뜨왈 침구

목매던 뜨왈 원단,자주가는 사이트에 올라오자마자 많이도 못사고 달랑 8마만 사서 만든 홑겹 스프레드.바느질도 귀찮았는지 원단도 한가운데로 한번만 이어 만들었다.무늬 이어 맞출 자신이 없어서 가능한 가위질을 안하려고 했던것도 같다.주로 낮에 침구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내가 구입하고 나니 온갖 원단 판매 사이트에서 공구로 싸게 팔기 시작...에궁...그래서 왕창 더 사기로 했다.커튼도 만들고 벽에도 붙여볼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