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집꾸밈과 식물키우기

베란다와 거실의 이쁜이들-이만큼 자라고 가족이 늘었어요

맘싸이 2006. 4. 21. 17:46

날이 쌀쌀해도

역시 봄은 봄인가보다

겨우내 웅크리고 쪼그라져 있던 화분 속 식물들이

여기저기 삐죽삐죽 새싹을 밀어올리고

통통해지고

부지런히 꽃을 피우고

새끼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해마다 꽃을 피우는 군자란

십여년을 한결같이...

 

 

이 녀석은 올해에 두번째 꽃을 피우고 있는 중...

 

 

일년 내내 꽃구경을 시켜주는 바이올렛

 

 

 

1년이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바이올렛 잎을 꺽꽂이 하여 키워낸 새끼들...

 

 

 

결혼 5주년 기념 선물로 받은 화분에서

떼어 심어 키운 선인장

잎 사이사이로 빠꼼 내민 새끼들을

떼어서 화분에 꽂으면

무럭무럭 잘도 자란다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100개 이상의 새끼를 본거 같다

여기 저기 많이도 나누어 주었는데...

최근에 알게된 이름

참으로 어렵다...

Haworthia correcta

 

 

요렇게 새끼를 하나씩 심어주면 얼마지나지 않아

우리 선우 자라듯 훌쩍 커다란 모습으로 다가온다~~

 

 

얘는 이름은 모르겠지만...

봄이면 나름 예쁜 꽃을 피워준다

게다가 번식력도 왕성...

 

 

꽃잎도 독특한 모양

1센티미터 정도의 핑크톤 꽃으로

꽃잎은 5장

위쪽 3개는 동그랗고 아래쪽은 길다란 모양

디카의 한계로 느낌을 그대로 전하지 못해 아쉽다

 

 

 

 

선우가 가져온 나팔꽃 씨앗에서 싹이 나왔다

작년엔 화분에 3-4개씩 심었더니

한줄기씩 너무 가냘퍼보여

올해는 한 화분에 20개 정도씩 씨앗을 뿌리니

소담스런 모습...

 

베란다 창틀에 줄을 연결하면

매일매일 위로 올라가며

꽃을 피우겠지

모닝글로리~~

 

 

요것도 결혼 5주년 선물도 함께 받았던 선인장

봄이면 종모양의 꽃을 피운다

처음엔 막대모양 한개였는데

몸통 여기저기서 새끼들이 올라왔다

 

 

 

 

 

오늘 새로 옮겨 심은 선인장들

4년 전 이사하고 난 뒤

선우 영어선생님께서 선물해주신거였는데

화분이 너무 작아 몸통이 거의 화분 밖으로 나오려고 해서

바디용품 세트가 담겨있던 깡통과

두부포장용기를 이용하여 옮겨 심어 주었다

넓은 집으로 옮겨 주었으니 잘자라거라~~

 

 

며칠전 학교에서 벚꽃길 개방할 때

행사장에서 한개 500원씩 주고 사온 팬지화분

흔히 보는 팬지보다 꽃잎이 자그마한게 예쁘다

지금은 넓은 토분에 옮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