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를 집에서 하려다 보면
고기를 재고 굽는것보다
소스를 만들기 번거롭게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시판되는 소스에
집에 있는 재료를 한두가지 더해
간편하게 소스를 준비하는 것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오늘은 시판되고 있는
프*고 파스타 소스에 집에 있는
브로콜리, 블랙 올리브, 샐러리를 섞어 만든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를 만들었습니다
브로콜리나 블랙 올리브 따위가 없다면
마늘만 편으로 썰어 넣도 괜찮고
그도 귀찮다면 그냥 그 소스 그대로 데워 써도
아쉬운대로 괜찮습니다
재료
스테이크용 쇠고기 150그램정도 덩어리로 인원수만큼
(안심이 좋겠으나 너무 비싸므로 그냥 기름기 적은 다른 부위도 적당)
마리네이드재료: 올리브유, 소금, 후추, 바질, 월계수잎
(바질과 월계수잎은 있으면 사용하시고... 없으시면 생략가능)
소스재료: 시판 파스타소스, 브로콜리, 샐러리, 블랙 올리브
(시판 파스타 소스 외에는 선택 사항)
먼저 1개에 150그램 정도로 준비한 고기를
페이퍼타월에 잠시 올려두어
핏물을 빼고
고기망치나 칼등으로 고기를 살살 두드려준 후
올리브유를 바르고
소금과 후추를 뿌립니다
집에 바질이나 타임 같은 말린 허브가 있으면
함께 뿌립니다
화분에 있는 생허브를 좀 넣어도 good~~~
밀폐용기에 월계수잎을 한장씩 깔고
밑간한 고기를 넣어 냉장고에 하루 정도 넣어둡니다
두꺼운 팬이나 그릴을 뜨겁게(고기를 놓으면 특유의 치이익 소리가 날만큼) 달군후
고기를 올려 놓고 익힙니다
꼭 만들다 한입 베어 먹은거 같네요 ㅋ ㅋ
이런 모양이 거슬리면
고기를 재울 때
실로 묶어서 모양을 잡으시고 구운 후 풀면 됩니다
요철이 있는 그릴에 구우실때는
고기에 격자 모양이 생기도록
고기를 90도씩 돌려가며 굽습니다
고기가 익고 있는 동안
파스타소스를 냄비에 덜어(2이분이면150그램정도)
집에 있는 야채를 조금 첨가하여 잠깐 끓입니다
저는 데친 브로콜리와 샐러리, 블랙 올리브를 조금 넣었어요
스테이크가 다 익었네요
격자모양도 예쁘게 나오고...
파스타 소스를 듬뿍 올려주시고
야채도 함께 드세요
오늘은 적양배추를 넉넉히 채쳐
잠깐 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함께 놓았습니다
양배추와는 마요네즈 소스가 잘 어울리죠
마요네즈 소스는 마요네즈에 레몬즙과 꿀을 조금 첨가하시면 좋구요
연겨자를 조금 넣어도 맛있어요
사진 찍느라 그릴에 너무 오래 올려 두었나 봐요
불은 껐어도 여열로 넘 익었네요
속까지 너무 포~옥 익은거 보이시죠
이런 상태보다 약간 덜 익힌게 더 부드럽고 맛있어요...
불에서 내려놓으면 고기도 긴장을 풀면서
맛있는 육즙을 내보냅니다
위 사진에 비해 갑자기 국물같은게 많아진거 보이시죠
육즙이 나와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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