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삽겹살로 넉넉하게 수육을 했습니다
재료
통삼겹살 3킬로그램
된장 2큰술
양조 진장장 2큰술
굵은 소금 2작은술
말린 생강 15조각
정향 10알
로즈마리 분말 1/3작은술
코리앤더 분말 1/4작은술
강황 가루 2꼬집
대파 4대 뿌리 부분만
양파 3개 껍질 부분만
가루 커피 1큰술
소주 1/2병
물 적당량
<제가 사용한 재료의 소개일 뿐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따라
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
냄비 바닥에 파뿌리와 양파 껍질을 깔고
페이퍼타월로 눌러 핏물을 닦아낸
돈육 통삽겹살과
된장, 진간장, 소금, 가루 커피, 말린 생강,
정향, 강황 가루, 로즈마리 가루, 코리앤더 가루를 넣고
고기가 잠기도록 물을 붓고 끓입니다
20분 정도 끓일 때까지는
냄비 뚜껑 열고 센불에서 끓이면서
위에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 주었습니다
부유물을 어느 정도 걷어낸 뒤
소주를 넣고 10분 정도 더 냄비 뚜껑 열고 끓이다가
냄비 뚜껑 닫고 중불로 줄여 1시간 더 끓여준 후
한김 식힌 모습입니다
잡내 없이 부드럽게 익은 수육이었고
새우젓 육젓을 더해 먹어도 맛있었고
익은 김치 와도 잘 어울렸고
양파 피클이며 고추 장아찌
그리고 무 생채와도 잘 어울려
정말 푸짐하고 맛있게 잘 먹습니다
심지어 식은 뒤에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통삽겹살을
한번에 끓여본 경험이 없어서
끓이는 시간을 좀 길게 잡아
90분 정도 끓였더니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져서
얄팍하게 썰기 힘들었고
결국 사진처럼 두툼하게 썰어 먹었습니다
물론 두껍게 썰었어도
워낙 부드러워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약 1킬로 그램의 통삽겹살을
1시간 끓인 후 자르는 모습인데요
한김 식혀 썰어보니 탱글탱글 탄력이 있어서
얄팍하게 썰기 훨씬 수월했습니다
1시간 끓인 수육 역시
재료 소개에 쓴 것과 동일한 종류의 재료로
양만 줄여서 익혔습니다
이 또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mompsy의 밥상차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근 오이 샐러드- 들깨 가루에 버무린 (0) | 2024.11.20 |
---|---|
연어장- 생 연어 남은 것 처리 (1) | 2024.11.18 |
붉은 새우 대파찜- 부드러운 맛 조합 (4) | 2024.11.13 |
호두 세멸 볶음- 물엿 대신 설탕 사용 (1) | 2024.11.04 |
연근샐러드- 요거트 검은깨 소스 (1) | 2024.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