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산성시장 장날 사온
공주밤으로 알밤파이를 만들었습니다
장에 가기 며칠전 공주산성 앞에 있는
공주밤 특화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알밤파이를 먹어보고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거든요..
재료
박력밀가루 230그램
가염버터 115그램
소금 1그램(무염버터 사용하면 3그램)
설탕 10그램
달걀 노른자 1개
우유 75그램
덧밀가루 적당량
깐밤 500그램
우유 1컵(농도 보며 양조절)
설탕 또는 꿀 20그램(밤 당도에 따라 양조절)
<12구 머핀팬에 두번 구울 분량>
차가운 버터를 칼이나 스크래퍼로 자른 후
박력밀가루와 소금을 넣고
스크래퍼로 자르듯 섞어가며
밀가루에 버터가 스며들도록 합니다
버터가 팥알 정도 크기가 될 때까지
밀가루와 버터를 섞어가며 자르기를 계속합니다
저는 스크래퍼를 이용했지만
전동 커터를 이용해도 됩니다
그럼 빠르고 간편하게 섞을수 있습니다
밀가루에 버터가 스며들면
달걀노른자, 설탕, 차가운 우유를 더해
스크래퍼로 섞어줍니다
한덩이로 뭉쳐지면 랩이나 위생 비닐백에 싸서
냉장실에서 1시간 정도 휴지합니다
파이지 반죽을 냉장휴지하는 동안
밤을 쪘습니다
찐밤 중 24개는 따로 챙겨두고
나머지 밤은 주걱으로 으깨주었습니다
저는 대강 으깨 사용했는데
체에 내리거나 핸드믹서를 사용하여
아주 곱게 으깨 사용해도 됩니다
대강 으깬 밤에
우유를 조금씩 더해가며 섞어
밤크림을 만듭니다
밤이 달지 않다면
설탕이나 꿀을 더해줍니다
저는 설탕 20그램 더해주었습니다
사용하는 우유의 양은 농도를 보며
조절하는게 좋습니다
너무 되직한 상태로 크림이 완성되면
굽고난 후 좀 뻑뻑한 식감이 날 수 있고
너무 질척하면 굽는 도중 터져 나오기 쉽습니다
저는 너무 되직하게 완성한 편이었습니다
냉장 휴지를 마친 반죽을
덧밀가루를 발라 밀대로 눌러 펴고
삼절 접기해준 후
밀대로 눌러가며 밀어펴줍니다
삼절 접기 해주고 밀어펴기를
서너번 반복합니다
3~5mm두께로 반죽을 넓게 밀어편 후
사방 8~9cm 크기로 잘라줍니다
잘라둔 각각의 반죽에
밤크림을 30그램 정도 올리고
찐밤 한개를 올려준 후
반죽으로 소를 감싸 잘 여며준 후
손으로 굴려가며
동글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유산지나 종이호일 위에 하나씩 올려준 후
머핀팬에 담아줍니다
20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25분간 구워주었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팬에서 꺼내 한김 식힌 후
잘라보았습니다
진한 버터 향과 함께
겹겹이 부서지는 얇은 파이지 아래
밤크림과 통알밤이 꽉 들어차 있는
맛있는 알밤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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