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빵- 할로윈에 어울리는 스윗 펌킨 브레드

할로윈데이라는 말이 이제는

아주 낯설지만은 않은 느낌입니다

정확하게 어떤 날인지에 대해

충분하고 명확하게 아는건 아니지만..

잭오랜턴이라는 호박등 정도는

할로윈이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되었지요

할로윈데이에...

단호박을 섞어 반죽을 하고

단호박을 섞은 버터 필링을 채운 빵을 소개합니다

재료

빵 재료

중력밀가루 280그램

단호박살 찐것150그램

달걀 1개

우유 70그램

소금 5그램

설탕 30그램(가감가능)

드라이 이스트 6그램

버터 20그램

체다 슬라이스 치즈 1장(생략가능)

덧밀가루 약간

윗면에 바를 우유 약간

호두 1/4조각낸 것 6개(완성 후 꽂아줄 것)

필링용 단호박 버터 크림 재료

단호박살 찐 것 130그램

무염 버터 100그램

꿀 60그램

빵 재료에 나온 단호박살 찐것 중 절반을

포크로 대강 으깨준 것에

우유와 달걀을 넣어주고

중력 밀가루, 소금, 설탕, 드라이 이스트와 섞어 한 덩이로 뭉친 후

버터를 더해 10분 정도 치대고 둥글려서

보울에 담고 비닐이나 보울 뚜껑을 덮어서

3배 정도 부풀어 오를 때까지 1 차 발효합니다

1차 발효한 반죽을 약 60그램씩 6덩이,

약 30그램씩 6덩이로 분할하고 둥글려서

비닐을 덮고 10분 정도 중간 발효합니다

남겨둔 단호박을 6조각으로 나누고

슬라이스 치즈도 6조각으로 나누어준 후

30그램씩 분할한 반죽 각각에 소로 넣어 싸줍니다

소를 동글게 뭉쳐서 싸주어야 하는데

저는 자른 형태 그대로 싸주고 말았습니다

30그램 짜리 반죽 모두

단호박살과 치즈 소를 채워

잘 여며고 살살 눌러가며

동글게 모양을 만들어 둡니다

60그램씩 분할 한 반죽은

밀대로 밀어편 후

스크래퍼를 이용하여

중앙부분은 남겨두고 가장 자리를 8등분 하고

매끈한 면이 손 바닥으로 가도록 놓고

 그 위에 소를 채워 동글게 만들어둔 반죽을 올리는데

역시 매끈한 면이 바닥으로 가도록 놓은 뒤

잘라둔 반죽 부분으로 감싸줍니다

연결 부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꼭꼭 여며준 후

테프론 시트를 펴둔 오븐팬에

연결 부분이 바닥으로 가도록 놓아 주고

윗면을 지그시 눌러줍니다

윗면에 우유를 발라주고

오븐팬에 비닐을 덮고 2차 발효합니다

2차 발효 후 모습입니다

185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구워주었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윗면에 1/4조각 낸 호두를 하나씩 꽂아

호박 꼭지 처럼 모양을 내줍니다

단호박 모양을 내려고

이 방법  저 방법 검색한 뒤에

반죽 분할도 두가지로 하고

성형도 복잡하게 한 편인데

호박처럼 보이는 듯도 하지만

딱 봐도 호박이네

이런 느낌까지는 않오는듯도 합니다 ㅎㅎ

이 상태로 끝! 해도 됩니다만..

식힌 후 잘라보니

단호박과 치조 소가 한쪽으로 치우쳐져

모양이 영 안나면서

빵에 비해 소가 작다 싶었고

맨빵 부분은 노란 색감은 곱지만

단맛은 살짝 부족하고 뭔가 허전한 듯해서

버터 크림을 좀 채워주기로 했습니다

상온에 두어 말랑해진 버터에 꿀을 섞어서

크림화 해준 후

단호박살 찐것을 포크로 으깨어준 것과 섞어주고

깍찌 끼운 짤주머니에 담아줍니다

꼭지 모양으로  꽂아 두었던 호두를 빼고

그 자리에  크림을 담아둔 짤주머니를 꽂고

크림을 짜주었습니다

크림을 짜준 후

다시 호두를 꽂아 호박 꼭지 모양을 냈습니다

 

단면 보이게 잘라보니

노란 단호박빵 속에

단호박 버터크림이 가득하고

단호박과 체다 치즈 소도 빼꼼 모습을 드러냅니다

크림화한 버터와 단호박 으깬것을 섞는 과정에서

살짝 분리가 되는 바람에

크림 상태가 양호하지는 않은 것이

제 눈에 제일 크게 보입니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었지만요

단호박의 향과 맛과 색감이 가득한

펌킨브레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