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부터 자주 듣게된
까수엘라 혹은 감바스라는 이름의 음식...
음식을 부르는 말이기도 하지만
작은 냄비를 뜻하는 명칭이라고 합니다
올해 딸 생일에 딸의 직장 근처에 있던
스스* 쉐프의 가게에서
사이드 메뉴로 처음 먹어본 음식인데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운듯 하여
집에서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냉동 새우 200그램(가감가능)
올리브오일 180그램(가감가능)
마늘 40그램(가감가능)
청양 고추 말린것 1~3개(가감가능)
허브 솔트 약간
카옌페퍼 약간(생략가능)
함께 먹을 빵 적당량
냉동 새우는 해동한 뒤 물에 씻고
종이타월로 살살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기 있는 채로 오일에 넣으면
기름이 엄청 튈테니
반드시 물기 제거 해야 합니다
집에 있는 말린 허브들과 소금을 섞어 만들어둔
허브솔트를 약간 뿌려 버무려줍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붓고
편으로 썰어둔 마늘과
청양고추 말린것을 잘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줍니다
집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밖에 없어서
엑스트라 버진을 썼지만
엑스트라 버진은 주로 생식용이라 열에 약한걸로 알고 있어서
이렇게 끓이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린 청양고추는 페페론치노 대신 사용한 것인데
페페론치노 있으면 그걸 사용하시고
매콤한 것 좋아하시면 양을 더 늘려도 좋습니다
저는 매운것 좋아하지 않아서
한개만 잘라 넣었는데 매운맛이 좀 약하다 싶어서
완성 후 먹는 도중에
매운 고춧가루인 카엔페퍼를 약간 뿌려주었습니다
마늘이 노릇해지면
새우를 넣어줍니다
새우가 익으면서 오일이 탁해지는데
요 상태가 완성된 상태입니다
오븐에서 막 꺼낸 바게트를 손으로 툭툭 찢어
재료의 향이 진하게 스며든 오일을 듬뿍 뭍혀서 먹었습니다
오일 듬뿍 뭍힌 빵에 새우와 마늘을 올려서도 먹구요
남은 오일에는 파스타면도 더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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