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밀가루와 프랑스밀가루를 혼합하여
완성한 구수하고 담백한 맛의 바게트입니다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가 불을 만나 완성되는
정말 기본적인 빵인 바게트 만들기는
이전에도 몇번 포스팅했었는데
이번에는 칼집 넣는 연습 위주로 모아봤습니다
재료
강력밀가루 200그램
프랑스밀가루 50그램
드라이이스트 5그램(가감가능)
소금 5그램
따듯한 물 165그램
덧밀가루(강력분) 약간
강력밀가루와 프랑스 밀가루를 체에 내려준 후
드라이이스트와 소금을 서로 직접 닿지 않게 섞어주고
따듯한 물로 반죽하여 10분 정도 치대어줍니다
3배 정도 부풀어 오를 때까지 1차 발효해준 후
반죽을 두 덩어리로 분할하여 둥글려서
15분 정도 중간 발효 해줍니다
밀대로 밀어펴고 3절 접기 해준 후
2절 접기를 세 번 더 하여 길게 모양을 잡아
오븐팬에 올리고 30분 정도 2차 발효합니다
1차 발효와 2차 발효는 모두
뜨거운 물 한 주전자를 반죽 담은 보울과 함께
아이스박스에 담아 발효 습도와 온도를 유지해 주었습니다
오븐팬에 바로 올리지 않고
두꺼운 천에 성형한 반죽을 올려
2차 발효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천에 올려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은
오븐팬에 조심하여 옮겨주어야 합니다
2차 발효를 마친 반죽 윗면에
1cm 간격으로 칼집을 3개씩 내줍니다
칼집 준 부위에 물스프레이 해주고
22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 반죽 담은 팬을 넣고
오븐에도 물스프레이 해준 후
오븐 온도를 200도씨로 낮춰서 20~25분간 굽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칼집을 넣을 때는 사선으로 넣는 것보다는
10도 정도 기울어진 수직으로 넣는것이
완성후 모양이 좋다는 것을
알게된지 이제 이년이 좀 넘었습니다 ..
그 보다 더 전에 만들었던 바게트와는
칼집 넣은 각도 차이가 확연합니다
만들때마다 칼집 넣는 길이와 각도를 균일하게 할만큼
연습이 된 상태는 아직 아니구요
2차 발효를 마친 말랑한 반죽 위에
칼집을 넣는일이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바게트 반죽에 칼집을 넣을 때마다
단칼에 베어버린다는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바게트 칼집 넣기도 처음부터 끝까지 과감하게 단칼에 그어줘야지
부들부들 떨며 중간에 끊어 가며 넣으면
구운뒤 그 흔적이 고대로 남게 되더군요
이 사진의 왼쪽에 있는 바게트는
이중칼집을 넣어본 것입니다
1cm 정도 간격으로 3개의 칼집을 넣어준 후에
각각의 칼집 위에 칼을 좀 더 눕혀서
한번씩 더 그어 완성한 모습입니다
바게트는 만들수록 어려워지는 느낌이 드는 빵이기도 합니다
정말 기본적인 재료만 사용하여
아주 간단하고 편하고 쉽게 만들수도 있지만
만드는 동안의 작은 차이도
완성후에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매력적이기도하고 긴장감도 주는 빵이랄까요...
한동안 칼집 넣는 각도의 차이에 집중했었던
바게트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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