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선물받은 복분자즙..
대부분은 그냥 마셨지만
몇 봉은 그 고운 색감을 빛내보려
무언가에 더해봤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색감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복분자즙을 더해 완성한 무스, 케이크, 스무디입니다
복분자즙을 더한 요거트 생크림 무스입니다
정말 진한 붉은 색감의 복분자즙입니다
홈메이드 요거트와 복분자즙을 섞으면
이런 빛깔이 됩니다
물에 불린 후 전자렌지에 잠깐 돌려 녹인 젤란틴을 넣어
재빨리 섞어주어야 하는데
섞는 속도가 좀 느렸나 봅니다
벌써 일부는 엉겨붙고 뭉치는 듯한 느낌이 옵니다
복분자즙, 요거트, 젤라틴 혼합한것을
냉장실에 넣어 한시간 정도 굳혀준 후에
설탕을 넣고 휘핑해둔 생크림을 더해
유리잔에 담고 윗면에 랩을 씌운 후
다시 냉장고에 넣고 2시간 정도 굳혀주었습니다
중간중간 복분자 젤리가 씹히는 듯한 식감이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새콤 달콤한 복분자즙 요거트 생크림 무스였습니다
색감은 그 중 곱게 나온 결과물이었습니다
이번엔 케이크 시트 만들기에
복분자즙을 더하는 과정입니다
달걀 노른자와 흰자를 한꺼번에 거품을 올려준 후
복분자즙을 넣었습니다
밀가루까지 넣어 완성한 시트 반죽입니다
우려했던 색이 나옵니다...
완성된 시트의 윗면을 걷어내니
붉은 색감은 온데간데 없네요...
이번엔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흰자에 설탕을 더해가며 머랭을 완성한 후
복분자즙을 더했습니다
공립법으로 시트를 구울때보다 좀 더 많은 양의
복분자즙을 넣었습니다만...
머랭과 복분자즙의 조합도 참 실망스럽습니다...
별립법으로 완성한 반죽 색깔...
공립법으로 완성한 반죽 색깔과 똑같습니다
이 사진은 비교를 위한것으로
복분자즙을 넣지 않은 케이크시트 반죽입니다
완성된 케이크 시트에 시럽을 발라준 모습입니다
복분자즙의 그 고운 색감은 온데간데 없이
한숨나오는 색감입니다
복분자즙에 휘핑해둔 생크림을 더하는 중입니다
생크림을 더하면 더할수록 색이 연해지게 됩니다
복분자즙 생크림의 완성 색감은 이렇게 나옵니다
복분자즙을 더해 구운 시트에
복분자즙을 더한 생크림을 올려주며
미니 케이크라고 만드는 중인데...
색깔 조합 참... 기대이하입니다
케이크 잘라먹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케이크와 함께 먹은
복분자즙, 우유, 요거트파우더를 혼합한 스무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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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년 전에 생 복분자를 구입하여 냉동보관하며
믹서기에 갈아 음료로 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붉은 그 색감과 향, 맛 다 좋았지만
낡은 성능의 믹서기로는 도저히 갈아지지 않던 수많은 씨앗이
식감을 참 불편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친구가 선물해준 복분자즙은
한번 먹을 분량씩 포장되어 있었고
씨도 비교적 곱게 갈려있는 상태였는데요
마지막 남은 몇봉으로
그 고운 색감을 널리 펼쳐보려했던(^^)
시도는 모두 실망스럽게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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