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톰한 팬케이크- 머랭을 넣은 반죽으로 완성한 도톰하고 폭신한 팬케이크

팬케이크 반죽에 넣는 달걀을 노른자와 흰자 분리하여

흰자에는 설탕을 더해 거품 올려  머랭으로 만든 뒤에

기본 반죽과 혼합하여 완성한

도톰한 팬케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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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이크는 재료들을 섞어 후라이팬에 전처럼 부쳐내어

두세장 겹쳐 올린 후 먹는 방식이 흔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후쿠오카식 팬케이크라는 이름과 함께

도톰한 팬케이크가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기본 재료인 달걀, 밀가루, 우유를 혼합만 하는 방식에서

달걀 흰자로 머랭을 치고 노른자 섞은 반죽과 혼합한 뒤

링안에  반죽을 높게 부어

후라이팬 뚜껑을 덮고 익히는 방식을 이용하면

높이가 높은 팬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재료

중력밀가루 120그램

우유 1컵

달걀 1개

설탕 1큰술

소금 3꼬집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베이킹소다 2꼬집

바닐라시럽 1큰술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1큰술(녹인 버터 사용 가능)

후라이팬에 바를 식물성 오일 약간

토핑은 버터, 시럽, 아이스크림 등 기호에 맞춰 선택

(11센티미터 지름 3~3.5센티미터 높이로 3개 완성)

중력밀가루, 소금,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를 체에 내린 후

우유를 부어가며 멍울없이 혼합하고

달걀 노른자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반죽에 바닐라 시럽과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도 넣어 혼합하고

따로 분리해둔 달걀 흰자는 거품을 올려주다가

설탕을 넣어 계속 거품을 올려 머랭을 완성합니다

반죽에 머랭을 한주걱씩 덜어 넣어가며 섞어 반죽을 완성합니다

후라이팬에 오일을 한방을 떨어뜨린 후 키친타월로 닦아내고

무스 링을 올리고 반죽을 링 높이의 60~70% 정도 부어줍니다

후라이팬의 오일을 닦아낸 후 반죽을 부어야

단면이 깔끔하게 완성됩니다

저는 스텐레스 무스링이 없어서

안쪽 지름이 11센티미터 정도의 종이링에 종이호일을 감아준 후

안쪽에 종이호일을 한장 더 돌려 넣고 반죽을 부었습니다

링에 종이호일을 감아주고 안쪽에도 넣어준 이유는

종이링을 재사용하기 위함과 완성후에 쉽게 빼기 위함이었습니다

반죽을 부어준 후 후라이팬 윗면에 뚜껑을 덮어줍니다

유리 뚜껑이면 속을 볼수 있어 편합니다

불은 가장 약한 상태로 유지합니다

도톰한 팬케이크 완성에 가장 중요한 것이 불조절입니다

불이 조금만 세도 바닥면은 타고 속은 익지 않기 쉬우니

가능한 약한 불에서 익혀주는게 좋습니다

익히는 시간은 팬 두께와 불 세기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반죽이 부풀어 오르면서 기포가 터지기 시작하면 후라이팬 뚜껑을 열고

뒤지개로 들어낸 후 조심하여 뒤집어 놓아 줍니다

뒤지개로 들어올린후 뒤집어 놓아줄때는

빠르고 과감한 동작이 필요합니다

빨리 돌려 놓아 주어야

반대쪽면도 깔끔한 상태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뒤집어준 모습입니다

이렇게 뒤집어준 후 다시 후라이팬 뚜껑을 덮어

반대쪽면을 익혀줍니다

반댓면까지 다 익힌 후

팬에서 꺼내 접시에 옮겨둔 모습입니다

옆면 종이호일을 떼어주면 됩니다

종이호일을 넣고 반죽을 부어준 덕에

링에서 쉽게 쏙 빼냈는데

이 방법은 일장일단이 있어서

빼기 편하지만 윗면과 측면 형태는 덜 예쁘고요

링에서 빠지기 쉬워 뒤집기도 조금 더 어렵습니다

종이호일 없이 스텐레스 링이나 종이링에 밀착되게 반죽을 부어주면

완성후 링과 팬케이크가 붙어 있는 옆면을 칼로 돌려준 후 빼야하지만

옆면과 윗면의 형태는 좀 더 예쁘게 완성됩니다

이 아인 가장자리 모양이 덜 예쁘게 완성되었습니다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맛은 별 차이 없습니다

버터 한조각 올린 후 아가베 시럽을 조금 뿌려주었습니다

메이플 시럽을 듬뿍 뿌려 먹는 자료들이 많던데...

메이플 시럽은 없고 시럽을 들이붓는것도 별로라서

블루아가베 시럽 조금 뿌리고 말았습니다

버터가 녹기 시작하면 한 조각 잘라내서 먹기 시작~~

부드럽고 폭신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스크림을 올려먹는걸 제일 좋아합니다

따듯하고 도톰한  팬케이크 위에 차가운 아이스크림

맛있습니다 ^^

속 단면  잘 보이게 두장 쌓아 올려보았습니다

이건 다른날 만들었던 팬케이크인데요

 링 없이 반죽을 얇게 부친 팬케이크와

종이링에 반죽을 많이 붓고 완성한 도툼한 팬케이크를

한 접시에 담아 두께 비교하기가 좋습니다

두가지 모두 머랭을 섞은 반죽으로 완성했습니다

두가지 방식이 맛의 차이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완전히 다른 맛이라 하기도 어렵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만들것인가는 

그날 그날의 기분과 시간 여유에 따르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