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빵 과자 케이크 떡만들기

2017년 봄의 끝자락..

맘싸이 2017. 5. 17. 07:01

2017년 5월 중순입니다

기온은 봄이라기보다는 여름에 가까워진듯하구요



이제는 봄과일이라기 보다는 겨울과일 대표가 된 딸기이지만...

그래도 봄하면 떠오르는 과일인건 여전합니다



아마도 올해 구입하는 마지막 딸기가 아닐까 생각하며

딸기 한박스 사서 일부는 바로 먹고 일부는 냉동시켜두고

일부는 콩포트로 만들었습니다

콩포트는 바로 쓰려고 설탕을 조금만 넣어

 아주 소량만 만들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과육 보이게 만든 콩포트, 따로 걸러둔 콩포트 국물,

과육 으깬 콩포트, 으깬 딸기 콩포트에 우유와 요거트 섞은 음료입니다




제철에 구입하는 싱싱하고 알 굵은 딸기는

생과일 상태로 먹는게 최고라고 믿고 있기에

 보존해 두고  좀 더 오래 먹을 생각은 안하고 있었습니다


끝이라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에

보존을 하여 좀 더 오래 먹고 싶다는 생각에

냉동도 시켜두고 가열하여 콩포트도 만들었는데

이렇게 보존하는 용도의 딸기일수록

끝물 딸기보다는 한창 때 딸기로 하는게 좋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끝물 딸기는 맛이 별로 없다는걸 이제야 확실하게 느낀것이지요

 


수국도 색깔로 보아 이제 개화의 막바지로 접어든듯 합니다



이 사진은 40일 전  꽃이 피기 시작할 때 모습인데요



실내에서 힘겹게 개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라서

가을까지 꽃잎이 짱짱하게 유지될거 같지는 않네요

아마 꽃에 단풍드는 모습은 못보고

이제 갈색으로 시들며 쪼그라지는 모습을 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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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은 무엇이든 서글픔을 포함하고 있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