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등심 사이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돈까스입니다
기름에 담궈 튀기는 대신
최소한의 기름만 뿌려 그릴과 오븐애 구운
모짜렐라치즈 돈까스입니다
재료
돼지고기 등심 500그램
고기 밑간: 소금, 후추, 다진생강,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약간씩
모짜렐라치즈 200그램
달걀 1개+우유1큰술
밀가루 1/3컵
코코넛 식빵가루 1/2~1컵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돈까스소스: 코코넛 식빵가루, 우유, 우스터소스, 토마토케찹
곁들임: 수프, 양배추 채썬것, 양파피클, 아몬드 슬라이스, 마요네즈드레싱
모짜렐라 치즈는 납작납작 썰어줍니다
정사각 형태면 더 좋았겠지만
납작하게 잘라 보관하던 치즈 사용해서
직사각 형태로 준비했고요
이 날은 3킬로그램 정도 크기의 돼지 통등심을 샀습니다
통 등심을 500그램 정도 덩어리로 잘라 석장으로 갈라준 후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소금, 후추, 다진 생강을
손으로 문지르며 발라 밑간을 해줍니다
밑간한 고기 각각을 두 장이 되도록 가르되
가운데 부분은 붙은채로 뇌둬서 처음의 두배 넓이가 되도록 한 후
칼등으로 두드려주었습니다
고기 망치 이용해서 얇고 넓게 펴면 좋은데
저는 고기 펴는건 잘 못해서...
칼등으로 두드려준 후 고기의 절반 부분애 모짜렐라치즈를 올려준 후
나머지 절반 부분을 접어서 덮어 눌러줍니다
치즈를 감싼 고기에 밀가루를 꼭꼭 눌러
가루옷을 입혀준 후 남은 가루는 털어내고
우유 1큰술을 더해 풀어둔 달걀물에 담궜다가
빵가루 옷을 입혀줍니다
빵가루는 거칠게 간것이 더 좋은데
저는 코코넛가루와 강력분 섞어 구운 식빵을
아주 곱게 갈아둔 가루가 있어서
고운 빵가루를 사용했습니다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한장 펴고
향이 강하지 않은 오일을 약간 뿌린 후
(입구 좁은 물약 통에 오일 담아 사용하면 양조절하기 편합니다)
빵가루 옷까지 입힌 돈까스를 놓아주고
윗면에도 오일을 뿌려
빌트인 전기그릴에서 15분 굽다가
기능을 오븐으로 변경하여
240도씨 온도에서 10분 더 구워주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고기 밖으로 왕창 흘러나왔습니다
치즈를 고기로 완벽하게 감싸지를 못했던듯도 하고
기름에서 짧은 시간 튀기는 것에 비해
그릴과 오븐에서 오래 조리하다보니
치즈가 많이 녹아나왔는데요
노릇노릇 구워진 치즈가 더 먹음직하니 좋다는
사람이 있으니... 크게 문제될건 없었습니다
돈까스 굽는 동안 수프와 돈까스 소스도 준비했습니다
남은 빵가루를 소진시키기 위해
밀가루 대신 빵가루를 사용했기 때문에
버터에 볶는 과정 없이
빵가루에 우유 붓고 잠깐 끓이기만 하여
소스 베이스 겸 수프가 완성하였습니다
우유는 한번에 다 붓지 말고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맞추는게 좋습니다
수프의 간이 부족하면 소금 약간 넣어주면 됩니다
돈까스 소스는 아주 간단하게
우스터 소스와 토마토 케찹을 섞어주고
수프 겸 소스베이스를 적당히 섞어주었습니다
돈까스 두 장은 먹기 편하게 썰어 접시에 담고
한 장은 그냥 올렸습니다(결국 한장은 나중에 먹었구요)
양배추 채썬것에 슬라이스드 아몬드를 좀 뿌려주고
마요네즈에 적양배추피클 국물을 섞어 만든 드레싱을 더한 샐러드와
양파피클도 곁들여 담아주었습니다
돈까스 소스는 찍어먹도록 따로 담았구요
수프도 대접에 넉넉하게 담아내니
푸짐한 돈까스 한상 차림이 되었습니다
돈까스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그릴이나 오븐에 굽는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사항인듯합니다
빠르게 완성되고 자르르 기름기가 도는 돈까스 튀김이 좋으면
오일에 튀겨내는거고
맛은 좀 덜해도 덜 번거롭고 기름지지 않은 돈까스가 좋으면
그릴이나 오븐에 굽는 방식을 택하면 될 듯합니다
'mompsy의 밥상차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집트콩전- 베이컨과 양배추를 더한 고소한 이집트콩전 (0) | 2017.02.06 |
---|---|
쇠고기떡만두전골- 뜨끈하게 끓여 푸짐하게 먹는 쇠고기떡만두전골 (0) | 2017.01.26 |
닭가슴살커리- 코코넛 파우더와 우유를 넣고 끓인 커리 (0) | 2017.01.13 |
멸치 육수 유부국- 부드럽고 순한 맛의 국 한대접 (0) | 2017.01.11 |
코코넛 쉬림프 양상추 샐러드- 양파피클 마요네즈 드레싱으로 맛을 더한 샐러드 (0) | 2017.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