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는 동일하게 맞추고
재료 섞는 순서, 반죽할 때의 온도,
발효 횟수와 시간, 모양잡는 방법에 차이를 두고
만들었던 버터식빵 두 가지입니다
반죽을 중탕하면서 하고
뜨거운 물 위에 반죽 용기를 올려놓고 발효해준 후
덧밀가루를 뿌려가며 치대기를 해주고
돌돌말아 구운 버터식빵입니다
재료
다목적용 유기농 밀가루 300그램
우유 250그램
가염버터 40그램
설탕 40그램
소금 1/2작은술
드라이 이스트 1/2작은술
덧밀가루 약간
물을 끓이는 냄비 위에
반죽용기를 올려주고
우유, 버터, 설탕, 소금을 넣어 중탕하며 끓여줍니다
우유가 뜨거워지고 재료들이 다 녹으면
다목적용 유기농 밀가루와 드라이이스트를 체에 내려
실리콘 주걱으로 섞어주는 것으로 반죽을 마칩니다
반죽을 마친 후 불을 끄고
끓인 물이 담긴 냄비 위에 반죽 용기를 그대로 올려둔 후
뚜껑을 덮고 1차 발효를 해줍니다
발효 시작한지 6시간이 지난 후의 모습입니다
반죽 용기 아래에 받쳐둔 냄비의 물은 다 식은 상태입니다
버터를 미리 넣어서인지 발효가 활발하게 진행되진 않은 상태입니다
이 날 실내 온도는 22도씨 였습니다
실리콘 주걱으로 반죽을 아래위로 뒤집어가며 눌러주어
공기를 빼주고 2차 발효를 해줍니다
2시간 동안 2차 발효 해준 후
도마에 덧밀가루를 충분히 바르고
반죽을 부어 5분간 치대기 해주고
반죽을 세 덩이로 나누어
각각을 밀대로 밀어편 후 3절 접기하고
다시 밀어펴서 3절 접기 하기를 3회 더 해준 후
각 반죽을 길게 밀어 돌돌 말아서
식빵틀로 사용하고 있는 파운드 틀에 담아주고
오븐용기째 커다란 비닐백에 담아
22도씨 주방에서 15시간 동안 3차 발효해주었습니다
3차 발효까지 끝낸 후
170도씨로 예열한 전기 오븐에서 20분 굽다가
윗면색이 너무 진해지지 않도록
윗면에 쿠킹호일을 덮어주고 10분 더 구워준 모습입니다
윗면의 기포자국은 왜 생기는 걸까요...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식힌 후 손으로 갈라보았습니다
닭가슴살처럼 찢어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비교적 부드럽게 잘 찢어지는 식빵이었습니다
버터를 아주 많이 넣은건 아닌데도
버터향이 좋은 식빵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나중에 만들었던 버터식빵 모습인데요
반죽에 사용된 재료의 종류와 양은 같았습니다
첫번째 만들때와 달리 차가운 우유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 녹여준 후
다목적용 유기농 밀가루와 드라이 이스트를 넣고
실리콘 주걱으로 섞어주고
뜨거운 물을 담은 냄비 위에 반죽 담은 용기를 올려주고
버터를 넣어 녹여가며 반죽과 섞어주었습니다
반죽 담은 용기에 뚜껑을 덮어
뜨거운 물 위에 올려둔 상태로
5시간 동안 1차 발효한 모습입니다
시간의 경과와 함께 아래에 받쳐둔 물은 다 식었구요
이번에도 발효가 활발히 진행되진 않은 상태네요
이스트의 양이 너무 적은 듯도 싶고
개봉한지 시간이 좀 지난 이스트를 사용해서 일수도 있겠고
버터를 액체 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틀린 방법일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을 덧가루를 뿌린 도마에 올려
10분 정도 치대준 후
반죽을 세덩이로 나누어서
각각을 손으로 눌러펴고
3절 접기한 후 돌돌 말아
틀에 세워 담았습니다
성형하기 전에 발효를 한번 더 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밀대로 밀고 3절 접기 후
다시 밀어펴고 접는 과정 반복하기도 생략한 대신
오븐팬을 뜨거운 물을 담은 그릇과 함께
비닐백에 담아 2시간 동안 2차 발효해 주었습니다
1차 발효가 제대로 안되었던 것에 비하면
2차 발효는 제법 잘 진행되었습니다
높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것과 관계있나 생각해봤습니다
위 사진은 오븐에 넣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170도씨로 예열한 전기 오븐에서 20분 굽다가
윗면색이 너무 진해지지 않도록
윗면에 쿠킹호일을 덮어주고 10분 더 구웠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쿠킹호일이 벗겨지는 바람에
윗면 색이 너무 진하게 구워졌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5시간 식힌 후에 손으로 갈라보았습니다
버터향도 고소하게 나고 부드럽긴한데
역시 결대로 찢어지는 정도는 아니네요
먼저 만들었던 버터식빵과 비교해보면
재료는 동일했지만
재료를 섞는 순서,
재료 섞을 때의 온도,
발효 시간, 횟수, 온도, 습도,
모양잡는 방법을 달리했습니다
만드는 과정에 차이를 두면
결과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차이가 나타나는
참 정직한 일이
빵을 만드는 일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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