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반죽하기 전에 이스트를 충분히 부풀려 준 후
화이트 와인을 넣어 반죽하고
체다치즈 슬라이스를 넣어 구운 발효빵입니다
이스트+와인+체다치즈 향이 묘하게 어울어지는
단맛 없는 담백한 빵이었습니다
재료
다목적 용 밀가루 290그램
우유 150그램
물 30그램
화이트와인 100그램
소금 1/2작은술
드라이이스트 1/2작은술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10cc
덧밀가루 약간
슬라이스드 체다치즈 6장
다목적용 유기농 밀가루 60그램에 드라이이스트 1/2작은술을 섞어준 후
우유 150그램과 따듯한 물 30그램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이스트를 먼저 발효시킨 후 본 반죽 재료와 섞어줄 겁니다
22도씨 온도의 주방에서 5시간 지난 후의 이스트 상태입니다
몽글몽글 피어난 발효꽃~~
남은 밀가루와 소금, 와인, 오일을 넣어
실리콘 주걱으로 섞어주는 것으로 본 반죽을 마친 후
반죽을 담은 용기에 뚜껑을 덮어 22도씨 온도의 주방에
7시간을 둔 후의 모습입니다
화이트 와인은 마시고 남은게 조금 있어서 넣은것입니다
이 빵을 만들기 위해 새 와인을 딸 필요는 없는듯하고
마시고 남은 와인이 있다면 빵 반죽에 더해보는걸 추천합니다
발효 온도와 시간을 반드시 위와 동일하게 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실리콘 주걱으로 아래위를 뒤집어가며 공기를 빼줍니다
반죽 용기에 뚜껑을 덮어 같은 온도에서 다시 발효시켜줍니다
공기 빼준 후 22도씨 온도에서 8시간 지난 후의 모습입니다
훨씬 부드럽고 매끄러운 상태로 변했다는게 느껴집니다
빵 반죽이 발효되는 향은 언제나 참 좋은데
이번에는 와인까지 더해지니 발효되는 반죽의 향이
아주 풍성하달까 오묘하달까...굉장합니다...
도마에 덧밀가루를 충분히 바르고
발효된 반죽을 부어준 후
반죽에도 덧밀가루를 발라
5분 정도 치대기 해주었습니다
치대기 과정을 마친 반죽을 밀대로 밀어주고 3절로 접어주고
다시 밀대로 밀어주고 3절로 접어주는 과정을
서너번 반복한 후 반죽을 넓게 밀어펴고
슬라이스드 체다치즈를 놓아줍니다
김밥 말듯이 반죽을 말아준 후
칼로 4등분 해주었습니다
제가 빅사이즈 머핀틀로 사용하는
스텐레스 밥공기에 머핀컵지를 놓아주고
반죽을 한 덩이씩 놓아줍니다
이 밥공기는 사오십년 정도 된듯한 그릇인데요
친정엄마가 버릴까 하시는걸 가져온 겁니다
친정 식구들이 이 그릇에 밥 먹었던 기억은 없고
갯수가 굉장히 많은걸로 봐서
아마도 집안 행사 때 요즈음의 일회용 식기처럼 사용하기 위해
준비했던 그릇이었던것 같습니다
원형 오븐팬에 반죽 담은 용기 4개를 올려준 후 돔형 뚜껑을 덮어
22도씨 온도 주방에 6시간 둔 후 모습입니다
170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25분 구워준 모습입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출된 치즈는 갈색으로 구워졌지만
한김 식힌 후 돌돌 결대로 풀어가며 먹으면
이렇게 노란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설탕을 넣지 않아 단맛은 전혀 없고
기본적인 빵냄새에 와인과 치즈향이 더해진
풍성한 향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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