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더웠었냐는 듯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입니다
뜨끈하게 먹으려고 굴매생이떡국을 끓였습니다
재료
<약 2인분>
굴 200그램
매생이 150그램
떡국떡 200그램
멸치육수 5~6컵
소금 약간
멸치, 까나리, 다시마, 생강을 넣고 끓여둔 육수에
떡국떡을 넣고 끓여줍니다
떡국떡은 찬물에 한번 헹궈 따듯한 물에 불려쓰면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떡이 끓어오르면 굴과 매생이를 넣어
굴이 익을 정도로 짧게 끓여준 후 불끄고
간이 부족하면 소금간 약간 해줍니다
주재료외에 따로 들어가는거 없이 간단하게
그리고 금방 완성된 굴매생이떡국입니다
굴과 매생이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면 됩니다
남은 굴과 매생이에 밀가루 1큰술, 달걀 1개, 멸치육수 3~4큰술, 소금 약간 섞은 후
팬에 오일 넉넉히 두르고 전도 한 장 부쳤습니다
굴매생이떡국과 함께 굴매생이전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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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터져 나오는 너무나 절망스런 소식들로 지쳐갑니다
정말 하루에도 여러번 죽쒀서 개준다는 말이 생각나고...
과연 역사가 진보하는것인지 의문을 갖게 되네요
짧은 시간의 희망과 긴 시간의 절망이 교번하는 궤도를 반복하기만 할 뿐
결코 진전은 없는 것이 아닌가싶고...
뒤로 가는 느낌의 반복에 위태로왔던 지난 몇 년
이제 결국 끝 모를 나락 앞까지 왔습니다
다음 세대는 좀 더 나은 그리고 공정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그 작은 소망 하나를 이루기가 이토록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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