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실험실에 있을 때는 하루에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다가
실험실에 나가지 않게 된 이후 십년 정도는
일주일에 아메리카노 한잔 정도를 마시곤 했는데요
작년부터 커피 마시는 양과 횟수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하루에 아주 묽게 한두잔 정도는 마시고 있네요
커피 향이 좋아서 커피를 넣은 빵도 가끔 만들고 있습니다
커피로 반죽을 한 식빵과 롤빵입니다
재료
아메리카노 240cc
인스턴트 가루커피 2큰술
다목적용 밀가루 350그램
버터 40그램
설탕 40그램
소금 1/2작은술
드라이이스트 1/2작은술
덧밀가루 약간
따듯한 아메리카노에 인스턴트 가루커피, 소금, 설탕을 녹여 준 후
다목적용 유기농 밀가루와 드라이이스트를 체에 내려주고
상온에 미리 내놔 부드러워진 버터를 더해 손반죽 해줍니다
재료들을 섞어 10분 정도 손반죽을 해준 모습입니다
반죽을 담은 용기에 뚜껑을 덮고
26도씨 온도의 주방에서 1시간 동안 1차 발효한 후 공기 빼준 모습입니다
26도씨 온도의 주방에서 2시간 동안 2차 발효를 해준 모습입니다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을 도마에 올려 공기 빼주고 8덩이로 나누어준 후
각각을 덧밀가루를 발라 밀대로 밀어줍니다
4덩이는 삼각형으로 밀고 말아 주어 크루아상 형태로 만들고
4덩이는 각각 길게 밀기-3절 접기-밀어펴기를
3번 반복한 후 돌돌 말아 주었습니다
길게 밀어 말아준 4덩이는
종이호일을 펴둔 파운드틀에 담아주고
틀째 큼직한 비닐백에 담아
26도씨 온도의 주방에서 3차 발효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파운드 틀을 식빵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루아상 형태로 말아둔 4덩이는
종이호일을 펴둔 둥근 오븐팬에 올려준 후
오븐팬에 돔형 뚜껑을 덮어
26도씨 온도의 주방에서 3차 발효를 했습니다
4시간 동안 3차 발효를 마친 모습입니다
식빵과 마찬가지로 롤빵도 4시간 동안 3차 발효를 해주었습니다
180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12분 구워준 롤빵 모습입니다
170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12분 구워준 후
윗면에 오븐팬을 덮어주고 3분 더 구워준 식빵 모습입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김 식힌 후 종이호일을 떼어냈습니다
4덩이의 크기가 균일하지 않아 높이가 들쑥날쑥합니다...
손으로 갈라본 모습입니다
은은한 커피향이 돌면서 부드럽고 쫄깃하여
아직 따듯할 때 저 혼자 절반을 먹어치웠습니다
커피와도 잘 어울리고 우유와도 잘 어울리는
커피식빵과 롤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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