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트나 파이를 만들때
껍질을 만드는 반죽은
버터에 밀가루를 섞어 비벼준 후에
차가운 우유를 부어 뭉쳐 주고
냉장휴지를 해 준 후
밀대로 밀어 틀에 눌러 펴주는
일반적인 방식을 이용했었습니다
어느날부터는
시판 또띠야로 파이지를 대신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후에 버터 대신 마요네즈를 사용하는 방식을 이용해봤고
최근에 우유버터 대신 땅콩버터를 이용해봤습니다
결론은 늘 사용하던 버터+밀가루+우유 반죽으로
되돌아가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몇가지 길을 거쳐 다시 버터 앞에 멈춰선것이지요
역시 구관이 명관이었던 것입니다
재료
파이껍질재료
땅콩버터 150그램
박력분 100그램
중력분 200그램
우유 70cc
설탕 1큰술
속재료
호두 350그램
달걀 6개(왕란)
설탕 6큰술
아가베시럽 6큰술
계핏가루 1큰술
녹인버터 3큰술
<달걀물은 두 가지로 만들었었는데
두번째 만든것이 맛이 더 좋아서 전체 배합비율을
두번째에 맞춰 적었습니다
속재료의 단맛은 약한 편이었습니다
설탕, 아가베시럽, 계핏가루는 입맞에 맞게 양조절하는게 좋겠구요
위 재료로 완성된 타르트는
24센티미터 1개, 13센티미터 3개, 9센티미터 4개 였습니다>
대두경화제가 포함되지 않은
땅콩버터 사용했습니다
차가운 땅콩버터에 밀가루를 섞어 손으로 비벼줍니다
전동푸드프로세서 이용해도 되고
수동식 도구 이용해도 됩니다
밀가루는 박력분이 부족해서 중력분도 함께 사용했는데
박력분만 사용하는 걸 권합니다
땅콩버터 특유의 고소함에 반해서
타르트를 만들면 얼마나 고소할까를 상상하며
땅콩버터를 이용한 것이었는데
굽고나니 고소함은 기대이하였고
무엇보다 바사삭 부서지는 타르트 질감이 나지 않고
좀 질긴 타르트껍질이 되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땅콩버터타르트랄까요...
차가운 우유를 부어가며 한 덩이로 뭉쳐주고
반죽을 비닐백에 담아 1시간 동안 냉장휴지 시켜주었습니다
냉장휴지시킨 반죽을 꺼내
밀대로 밀어 3밀리미터 정도 두께로 밀어준 후
타르트틀에 올려 눌려 펴주고
바닥면에는 포크로 눌러 구멍을 내주어
구울 때 들뜨지 않도록 해줍니다
호두를 올려주고
빌트인 전기오븐을 그릴 상태로 두고
6분간 구워주었습니다
호두도 한번 굽고
타르트 껍질을 미리 익히기 위한
일종의 전처리 과정입니다
그릴에서 미리 구워낸 후
달걀물을 부어줍니다
달걀물은 달걀을 믹서기에 갈아준 후
윗부분에 올라온 거품 부분은 사용하지 않고
아랫부분의 달걀물을 조심스럽게 따라낸 후
설탕, 아가베시럽,계핏가루를 잘 섞어주고
녹인버터도 넣어 준 후
호두 위에 부어주면 됩니다
달걀거품부분을 함깨 쓰면
구운 후에 기포자국이 생겨 모양이 안좋게 되니
거품 부분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위 사진은 처음에 구운 것들로
13센티미터와 9센티미터 틀에 구웠는데
달걀물에 넣는 계핏가루를 평소보다 좀 줄였고
녹인버터를 생략했던 것입니다
165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25분 구운 모습입니다
녹인 버터를 생략하였더니 윗면이 건조해보인다고 할까요...
계피향도 약하구요
한마디로 맛없어 보이는 모양새입니다
궁여지책으로 구워낸 타르트 윗면에 녹인 버터를 발라주는 중입니다
녹인버터를 발라봐도 별반 좋아보이질 않네요
두번째로 구울때는
달걀물에 계핏가루를 좀 더 넣고
녹인버터도 넣은 후에 구웠습니다
색깔도 진해지고 훨씬 촉촉한 모습으로 환성되었습니다
두번째 구울 때는
24센티미터, 13센티미터, 9센티미터 틀을 이용했습니다
기대를 하고 만들었던 땅콩버터 파이지의
질감이 질겨서 실망스러웠지만
하지 말아야하는 뭔가를 알게되었으니
수업료라 생각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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