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팥빵의 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유
우유에서 비롯된 치즈
팥과 크림치즈를 함께 넣은 빵은 어떨까...
이런 궁금증에서 만들어본
통팥크림치즈빵입니다
재료
중력분 350그램
우유 140그램
달걀(왕란) 1개
가염버터 20그램
드라이 이스트 1/2작은술
소금 1/2작은술
설탕 30그램
덧밀가루 약간
<통팥크림치즈빵 6~7개 분량 반죽>
통팥소: 개당 70~80그램
크림치즈소: 개당 40~50그램
미지근한 우유, 상온에 내놨던 달걀, 소금, 설탕을 섞어준 후
중력분과 드라이 이스트를 체에 내려 섞어 반죽하다가
상온에 내놔 부드러워진 버터를 넣어주고
10분 정도 손반죽해준 후
반죽을 담은 그릇에 뚜껑을 덮고
28도씨 온도의 주방에서 2시간 동안 1치 발효 후 공기 빼주고
2시간 동안 2차 발효를 마친 모습입니다
도마에 덧밀가루를 바르고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을 올려
6개로 나누어 준 후
각각을 밀대로 밀고
통팥소와 크림치즈를 올려줍니다
반죽-통팥-크림 치즈 순으로 올려준 후 여며준 것도 있고
반죽-크림치즈-통팥 순으로 놓고 여며준것도 있습니다
반죽에 소를 넣어 동글게 빚어
종이호일을 펴둔 오븐팬에 여밈부분을 아래로 놓고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주고
가운데는 계량스푼으로 꾸욱 눌러 홈을 내줍니다
오븐팬에 돔형 뚜껑을 닫고
28도씨 온도에서 2시간 동안 3차 발효해주었습니다
굽기 전에 우유나 달걀물을 발라주어도 되지만
저는 그 과정은 생략했습니다
175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20분 구워준 모습입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김 식힌 후 따듯할 때 손으로 갈라본 보습이구요
반죽-통팥-크림치즈 순으로 올려 여며준 후 만든것입니다
만들고 나서 9시간 정도 지나 칼로 잘라보았습니다
살짝 굳은 느낌도 좀 납니다..
이것은 반죽-크림치즈-통팥 순으로 올려 여며준 후 만든것이네요
집에서 만든 달지 않은 통팥소와
단맛이 거의 없는 플레인 크림치즈를 사용하여
늘 그렇듯... 달지 않은 팥빵이었습니다
뭔가 기대했던 맛과 다르다는 느낌이랄까요...
생각해보니
단팥빵+생크림 맛이 나지 않을까라는
엉뚱한 상상을 하며 만들었던듯합니다
그런 맛에 근접해지려면
팥소의 당도와 크림치즈의 당도가 높아야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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