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수수를 구입해서
밥지을 때 한숟가락 정도 넣어주니
밥색깔도 예쁘고 밥맛도 구수합니다
튀밥으로 튀겨다 놓고 먹기도 했고
떡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수수팥떡은 애기들 생일상의 필수처럼 여겨지는 떡인데요
경단으로 만들어 겉면에 팥고물을 입힌떡이죠
저는 제 맘대로 제 식대로
찰수수와 찹쌀을 섞어 밥을 지은 후 녹즙기를 이용하여
찰수수팥떡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
찰수수 2컵
찹쌀 3.5컵
설탕 3큰술
소금 1/2작은술
삶은팥(설탕과 소금간 된것) 4컵
코코넛케이크 크럼(가루) 2컵
쌀가루를 쪄서 떡을 만들지 않고
밥을 지은 후 녹즙기를 이용하여 만든 떡입니다
찹쌀과 찰수수를 섞어 전기압력밥솥에 밥을 한 후
설탕과 소금을 넣어 섞어줍니다
찹쌀과 찰수수 합쳐서 5.5컵인데
물은 전기압력밥솥에 표시된
4컵 물선보다 조금 높게 잡았습니다
팥은 깨끗이 씻어 부르르 끓여 끓인물을 다 쏟아버리고
한번 더 헹궈낸 후
소금 약간을 더해 압력솥에 무르게 삶은 후
설탕을 넣고 한번 더 끓여낸 팥입니다
코코넛파우더를 넣고 만든 케이크를
커터기에 갈아둔 가루입니다
코코넛 케이크가루가 나온 스토리가 좀 있습니다^^
유기농 글루텐프리 코코넛 파우더의 특성을 잘 모를 때
코코넛 파우더를 밀가루 대신 사용하여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코코넛 파우더가 일가루보다 수분과 유분 흡수율이 높다는 걸 모르고
밀가루로 케이크를 만들때와 동량의 코코넛 파우더를 넣었더니
사진처럼 반죽이 너무 되직해졌습니다
망했구나 하면서도 오븐에 넣었습니다
굽고나니 코코넛 특유의 고소한 맛은 강했지만
부드러움은 매우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케이크와 과자의 중간 정도의 상태였지요
단단한 케이크로는 절반만 먹고 남은 절반은
커터기에 갈아 가루로 만들어 냉동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그 코코넛 케이크 가루를 떡 겉면에 고물처럼 입혀주려고 준비하였습니다
떡 모양을 잡을 밀폐용기에
위생비닐을 한장 펴고
코코넛케이크 가루를 펴줍니다
수수찰밥을 녹즙기에 넣고 돌려
코코넛케이크 가루 위로 내려주고
물을 바른 주걱으로 눌러 평평하게 해주고
수수찰떡 위에 팥을 한단 펴줍니다
팥도 주걱으로 눌러주어 으깨면서 평평하게 펴줍니다
팥위에 수수찰떡을 한 단 더 내려주고
윗면에 코코넛케이크가루를 올려줍니다
적당히 굳힌후 잘라서 하나씩 랩에 싸두었습니다
기온이 높아서 상온에서 오랜시간 굳히기는 어려워서
두 시간 정도 상온에서 식히고
냉동실에 2시간 넣어 굳힌 후 잘랐습니다
하나씩 랩핑해 둔것은 냉동 보관하며
먹기 한두시간 전에 꺼내두어 말랑해지면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먹고
간식으로도 먹고요
얼음 갈고 통팥과 미숫가루만 넣은 옛날식 빙수에도 넣어 먹습니다
빙수떡으로 활용할 때는 해동하여 잘게 잘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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