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밀가루, 달걀, 설탕은
케이크 만들기의 기본 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파운드케이크는 이 네 가지 재료를
동량으로 하여 만드는 케이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기본 재료에 견과류, 말린과일, 당절임 채소, 치즈, 초콜릿 등의
부가 재료를 더하면 기본 재료의 배합비율에도
변화를 좀 주어야 합니다
플레인크림치즈를 넣고 파운드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배합비율이 파운드케이크와는 차이가 있으니
파운드케이크 틀에 구운 케이크라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일수도 있습니다만...
재료
플레인크림치즈 120그램
가염버터 120그램
중력분 240그램
달걀 2개
설탕 40그램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가염버터 사용했기 때문에 소금은 생략했습니다
무염버터라면 소금 추가해야 하구요
단맛은 강하지 않은 편입니다
단맛에 대한 기호에 따라 설탕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케이크 구울 틀에는 미리 종이호일을 펴놓고
플레인크림치즈, 버터, 달걀을 미리 상온에 내놓았다가 사용합니다
상온에 내놓아 부드러워진 플레인 크림치즈와 버터에
설탕을 넣고 휘핑해 줍니다
설탕 넣고 치즈와 버터를 휘핑한 후
달걀을 하나씩 혼합하여 줍니다
달걀을 한번에 다 넣으면 유지류와 분리되기 쉬우니
한번에 하나씩 넣어가면 혼합합니다
중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에내려줍니다
박력분을 사용하면 더 좋고
체에 내리는 과정도 3회 정도 해주면 더 좋습니다
저는 중력분으로 체에 한번 내려주었습니다
가루재료를 유지류 및 달걀 섞은것과 재빨리 혼합하여
반죽을 완성합니다
종이호일을 펴놓은 파운드 틀에 반죽을 담아줍니다
윗면을 평평하게 해주고
실리콘 주걱으로 가운데를 한번 가르듯 지나가주었습니다
실리콘 주걱에 오일을 바르고 가르면 더 좋은데
저는 오일 바르지 않고 그냥 갈라주었습니다
반죽을 담은 파운드 틀을 조리대 바닥에
서너번 탕탕 쳐주고
180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30분 굽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완성되었습니다
가운데 가르기 해준대로 터짐이 나왔습니다
식힌 후에 종이호일을 떼어내주었습니다
단맛이 강하지 않은 크림치즈파운드케이크로 완성되었습니다
기본 재료로만 파운드케이크를 만들든
부가재료를 더해 만들든
저는 설탕의 양은 줄여서 파운드케이크를 만듭니다
기본 레시피의 절반 정도로 설탕 양을 줄여서 시작한것이
지금은 20%미만으로 줄여서 만들고 있습니다
점진적으로 설탕을 줄여서 그런지
그 정도 양의 설탕만 들어가도 우리집 식구들은
적당한 수준의 단맛나는 파운드케이크라는 반응인데요...
단맛에 대한 개인차는 큰듯합니다
전에 포스팅한 고트크림치즈를 이용한 파운드케이크를 따라 만들었는데
케이크가 단맛이 나지 않아 낭패를 봤다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그 분의 댓글을 본 이후로는
단맛에 대한 개인차가 제 생각보다 클 수 있다 싶어서
단맛의 정도에 대한 언급을 하거나
설탕량의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는 언급을 하고있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는 찾는 분도 많지 않고
레시피를 따라 만드는 분이 실제로 있을거라고 생각도 안해서
재료 기록은 오직 저와 가족을 위해 남겨두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는데...
그 분의 댓글 이후로 포스팅에 좀 더 신중을 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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