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냉국에 오이와 함께 초절임무를 더해 보았습니다
초절임무는 무를 채썰어 설탕에 절였다가
소금과 양조식초만 더해주고 냉장 보관했다 먹습니다
새콤한 맛이 나는 각종 무침과 비빔에
자주 넣어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카린 들어간 김밥용 단무지를 사는 대신
만들기 시작했고 김밥 속재료로 주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훨씬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역 냉국 만들때도 오이랑 함께 초절임무를 넣어주고
새콤 달콤 시원하게 먹습니다
애들 입맛인 제게는
쪽파나 청홍고추를 썰어 넣고 만든 미역냉국보다
훨씬 먹기 편합니다
재료
불린 미역 한줌
채썬 오인 한줌
초절임 무 한줌
양조국간장, 소금, 양조식초, 통깨
카옌페퍼 또는 고춧가루
미역은 불려 잘게 썰고
오이는 돌려깍기 하여 채썰고
초절임무도 원하는 만큼 더해주고
양조국간장 1큰술, 소금 1/2작은술, 카엔페퍼(서너번 톡톡)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재료에 간이 들게 둡니다
저는 마늘과 파는 넣지 않았습니다
좋아하시면 추가시면 되고요
먹기 직전 얼음물을 부어주고 양조식초를 넣어주고 통깨도 뿌려줍니다
얼음물의 양에 따라 간이 부족하면 소금을 더해 간을 맞춥니다
양조식초는 먹기 직전에 넣고 양은 입맛에 맞추어 조절합니다
저는 아주 차갑고 새콤한게 좋아서
보통 국물 한대접에 양조식초 1큰술 정도 잡았는데
이것도 식초의 강도나 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입맛에 맞추어 때마다 양조절을 해야합니다
카옌페퍼는 아주 매운 고춧가루이기 때문에
서너번만 톡톡 뿌려 줘도 칼칼하게 매운맛이 납니다
위 사진 국물처럼 붉은 색감은 거의 없는데
맛은 칼칼하게 맵습니다
청양산 고춧가루 넣고 냉국 만드는 사진입니다
미역, 오이, 초절임무는 똑같이 들어갔구요
카옌페퍼 넣은것보다 확실히 붉은 색감이 돌지요
고춧가루 입자도 훨씬 크기 때문에
국물에 떠다니기도 하고 가라앉은 가루도 꽤 됩니다
매운맛은 훨씬 약합니다
이 사진은 얼음은 띄우지 않았네요
통깨만 조금 더해 식탁에 올리면 됩니다
'mompsy의 밥상차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지볶음- 굴소스를 이용한 가지볶음 (0) | 2016.07.17 |
---|---|
감자채전- 곱게 채썰어 부친 감자전 (0) | 2016.07.15 |
코코넛 파우더 돼지고기 튀김- 밥반찬, 간식, 술안주로 두루 괜찮은 돼지고기 튀김 (0) | 2016.07.11 |
설탕 비교- 비정제설탕, 정제설탕, 단풍설탕 (0) | 2016.07.08 |
수박속껍질 오징어 무침- 기대와는 좀 다른 식감이었던 수박속껍질 무침 (0) | 2016.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