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페이스트리- 중력분으로 만들어본 스틱 페이스트리

중력분을 사용한 페이스트리 반죽을

아주 심플하게 막대 형태로 잘라 구웠습니다

 버터의 양은 확 줄여서 만들어 본 스틱 페이스트리입니다

 

재료

 

중력분 250그램

드라이 이스트 1/2 작은술

소금  1/2작은술(속버터로 무염버터 쓰면 소금양은 1작은술)

설탕 2큰술

가염버터 10그램

물 150cc

 

속버터 - 가염버터 60그램(무염버터도 됩니다)

 

덧밀가루

 

<단맛과 짠맛에 대한 선호는 개인차가 크므로

재료에 들어간 소금과 설탕량은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소금과 설탕을 녹인물에

중력분과 드라이이스트를  체에 내려 섞어주고

버터 한 조각을 넣어 반죽합니다

치대는 과정 없이 재료들을 한 덩이로 뭉쳐

네모난 반죽덩이로 만들어

30분간 냉동실에 넣어 굳혀준 후

반죽을 꺼내 덧밀가루를 발라 4등분하고

15그램씩 자른 사각형태의 버터를

각각의 반죽 가운데 부분에 올려줍니다

버터가 놓이지 않은 반죽의 주변부위를 잡아당겨

속버터를 감싸줍니다

속버터를 잘 감싼 후 반죽을 뒤집어

밀대로 밀어 넓게 펴주고 3절 접기하여 줍니다

4개의 반죽 모두 같은 과정을 거친 후

30분간 냉동실에 넣어줍니다

30분 냉동한 반죽을 꺼내 다시 밀어 펴주고 3절 접기하여

다시 냉동실에 30분 넣어두는 과정을 3~5회 반복합니다

 

반죽을 반드시 4덩이로 나누어야 하는건 아닙니다

처음에 냉동실에서 꺼낸 반죽을 나누지 않고 한덩이로 그대로 사용하고

속버터도 넓은 한장으로 펴서 사용해도 됩니다

 

제가 반죽을 4덩이로 나누어서

각각을 속버터로 감싸 밀고 접은 이유는

밀대로 균일하게 미는 실력이 없어서입니다...

넓은 한장으로 밀다보면

두께가 균일하지 않게 될 때가 많아서

 사용해본 방법입니다

 

이 방법으로 몇번 베이킹을 해보니

이것도 뭐 엄청 잘되고 좋기만 한건 아니라서..

다시 한장 반죽으로 돌아갈까 생각중입니다

 

 

속버터로 가염버터를 사용한 이유는  특별한건 아니고

집에 있는 버터가 가염버터라서입니다

 무염 버터보다는 가염버터가 흔하고 보관도 쉬우편이니까요...

 

페이스트리나 크루아상을 만들때

사다 놓은 버터가 무엇이냐에 따라

무염버터도 쓰고 가염버터도 써봤습니다

 

무염버터를 사용한 경우가 결이 좀 더 잘나왔던듯도한데

이게 꼭 버터하고만 관련된건 아닐수도 있어서...

모든 조건을 똑같이하고 버터만 무염과 가염으로 나눠 해본것은 아니었으니까요..

베이킹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제가

어떤 버터가 더 좋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밀어놓은 반죽을 2센티미터 정도의 폭으로 잘라줍니다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펴고  반죽을 놓아줍니다

이 때 반죽 양끝을 잡고 살짝 잡아당겨

길이를 좀 늘려 주면서 놓아줘도 되고

자른 상태 그대로 놓아줘도 됩니다

 

200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12분 구워 완성한 스틱페이스트리입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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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직선으로 자르기만 하여 구우면 되니까

상대적으로 만들기도 쉽고요...

 

 

강력분 없이 중력분만으로  해본 페이스트리 반죽이었고 

일반적인 페이스트리에 비해 속버터를 적은 양만 사용해서

엄청 풍성하고 리치한 맛은 아니었지만..

고소한 버터맛은 느낄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