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떡- 삶아둔 팥만 있으면 금방 만드는 떡

쌀가루 한 켜 삶은 팥 한 켜 차곡차곡 올려

찜기나 시루에 쪄내는 팥떡..

팥앙금 가득 채워 넣은 떡..

팥과 떡은 참 친한 한쌍입니다

팥도 좋아하고 떡도 좋아하는 제가

 자주 만들어먹는 떡이 팥떡이기도 합니다

우리 땅에서 난 팥을 압력솥에 한 솥 끓이고

수시로 이런저런 팥떡을 만들어먹고 있는데요

떡반죽은 쌀가루를 이용하여 쪄내는 대신

찹쌀밥이나 멥쌀밥 혹은 찹쌀, 멥쌀, 수수쌀 등을 섞은 밥을 한 뒤

녹즙기를 이용하여 반죽으로 내리고

팥을 고물로도 이용하고 소로 넣기도 합니다

전기압력밥솥에 찰쌀밥을 한뒤 녹즙기에 내려준 후

팥고물을 올린 떡입니다

삶은 팥 펴주고

찹쌀 떡반죽 내려주고

삶은 팥 다시 펴주면 팥찰떡 완성입니다

물론 여러층으로 만들어도 되고요

쌀가루 이용하여 여러층으로 쪄내는 팥시루떡에는

팥을 좀더 고슬하게 삶아 쓰던데요..

저는 삶은 팥의 고슬함이나 질척함은 그때그때 다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눈대중으로 하다보니 그렇구요

제가 좀 질척한 팥상태를 좋아해서 물을 많이 잡고 삶을때가 많기도 합니다

참기름 바른 밀폐 용기에

찹쌀과 멥쌀을 섞어 지은 밥을 녹즙기로 내려 펴준 후

가운데에 삶을 팥을 넣고

다시 윗면에 떡반죽을 내려 펴주면

가운데 팥소가 들어간 떡이 되고요

찹쌀과 찰수수쌀을 섞어 밥을 짓고

역시 녹즙기를 이용하여 떡반죽으로 내려 펴주고

팥을 한켜 펴주고

다시 수수찰밥 떡반죽을 펴준 후

먹기 좋게 자른 떡입니다

찹쌀밥을 한 후 녹즙기에 내린 찰떡 반죽으로

동글게 빚은 팥소를  감싼 후

참깨 가루를 입혀준 팥찰떡입니다

참기름 바른 밀폐용기에 녹즙기로 내린 찰떡 반죽 펴주고

삶은 팥 펴주고 다시 찰떡 반죽 펴준 후

살짝 굳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참깨가루에 한번 굴린 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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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제게는 참 맛있는.. 팥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