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은 밀가루만을 주재료로 하여 구워 낸 후
다양한 재료를 더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당한 두께로 자른 식빵에 버터나 잼 혹은 생크림을 발라 먹거나
채소 샐러드나 달걀, 치즈, 햄 혹은 조리한 고기류를
올리거나 넣어 샌드위치로 먹는 경우가 많지요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여 식빵을 구울수도 있습니다
밀가루에 각종 곡물가루를 더해 만들수도 있고
견과류같은 재료를 혼합하여 구울수도 있고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워 굽는 방법 등의 응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응용의 하나로 만들어본 식빵인데요
반죽에 크랜베리를 섞고 통팥을 속재료로 채워 넣고
구워낸 식빵입니다
재료
중력분 500그램
이스트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메이플슈가 2큰술
우유 100cc
따듯한 물 180cc
달걀 1개
식물성오일 25cc
덧밀가루 약간
건크랜베리 50그램(원하는 만큼 가감)
삶은팥 500그램(원하는 만큼 가감)
따듯한 물에 우유를 혼합하고
소금과 메이플슈가를 넣어 녹여준 후
중력분과 이스트를 넣어 섞어주다가
달걀과 오일도 넣어 반죽기를 5분 정도 작동해 주고
크랜베리를 넣고 잘 섞어주면 반죽이 완성됩니다
반죽 담은 용기에 뚜껑을 덮어
25도씨 온도의 주방에서 2시간 동안 1차 발효한 후 공기 빼주고
다시 2시간 동안 2차 발효한 후의 모습입니다
도마에 밀가루를 바르고
2차 발효까지 마친 반죽을 올려 눌러가며 공기 빼주고
8덩이로 나누어줍니다
각각의 반죽 덩이를 밀대로 밀고
통팥소를 60~70그램 정도 올려줍니다
저는 팥은 압력솥에 삶아서 사용하는데
깨끗하게 씻은 국산팥 4컵을 솥 뚜껑 열고 한 번 삶아낸 후
삶은 물을 다 따라버린 후 팥을 한번 헹궈주고
다시 물을 3배 이상 잡아 소금 1작은술 넣고
압력솥 뚜껑 덮고 압력추가 끝까지 올라올때까지 끓여낸 후
불 끄고 솥의 압력이 다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솥 뚜껑 열고 반컵 정도의 설탕을 넣고
원하는 정도로 졸여준 후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꿇인 팥을 식히면 좀 더 되직한 상태가 됩니다
빵에 소로 넣을 것은 국물없이 팥만 절반 정도 건져서 사용했습니다
단맛은 아주 살짝 도는 정도입니다
단팥을 원하면 설탕을 더 많이 넣으면 됩니다
남은 팥과 국물은 우유에 섞어 먹었습니다
팥소를 넣은 반죽은 3절 접기하여 여며주고
사이드 부분도 접어 여며줍니다
식빵틀 대신 사용하는 파운드케이크 틀입니다
두 개의 틀에 종이호일을 펴주고
팥소를 채운 반죽을 4덩이씩 넣어주었습니다
두개의 틀 위에 오븐팬을 덮어주고
25도씨 온도의 주방에서 4시간 동안 3차 발효해 준 모습입니다
속재료가 무겁고 크랜베리가지 든 반죽이라서인지
밀가루만 넣은 반죽보다 고르게 부풀지를 못하네요
풍선 처럼 부풀어 오른 부분도 있고하여
이 상태에서 발효를 마치고
170도씨로 예열한 전기 오븐에서 15분 구워주다가
윗면에 쿠킹호일 덮고 15분 더 구워주었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수한 냄새 풍기면서 완성된 모습입니다
틀에서 꺼내 식혀 준 후
한덩이 떼어보았습니다
손으로 갈라보니 팥이 한쪽으로 몰린 모습입니다
팥을 넓게 펴주고 말아 구웠으면 더 좋았을듯도 싶네요..
빵반죽과 팥소는 단맛이 약하지만
새콤달콤한 크렌베리가 들어있어
적당한 단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팥을 좋아하여 지난 몇달 간 팥소를 넣은 여러가지 빵을 구워봤는데
아직까지 흡족함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잘될때까지 계속 갈지 그만 갈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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