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빵 과자 케이크 떡만들기

딸기 쉬폰케익- 쉬폰케익에 더해본 생크림과 딸기

맘싸이 2016. 3. 29. 10:38



저는 신선한 과일은 그냥 먹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즙을 내어 먹거나  청으로 만들어 먹는거보다는

원상태 그대로 그냥 먹는걸 좋아하고

또 그러려고 노력하죠


생과일 보다는 조린과일이나 말린 과일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베이킹에서 

딸기는 생과일 상태로 사용되곤 합니다

장식에 한정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요

생과일을 그냥 먹는걸 좋아하는 제가 

생딸기 그대로 올려 장식한 베이킹을 하고싶은건 당연하겠죠

그래서~

딸기 쉬폰케익과 롤케익을 만들어보았는데

 딸기 쉬폰케익을 먼저 소개합니다 


재료

박력분 75그램

달걀 흰자 3개 + 설탕 2큰술

달걀 노른자 3개  + 설탕 1큰술

우유 25cc

버터 15그램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바닐라익스트랙 3-4방울

매실청 1큰술(설탕시럽 대용)


생크림 300그램+ 설탕 1과1/2큰술

딸기 5~6개





우유와 버터를 준비하고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도 계량하여 놓고



상온에 미리 꺼내둔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 분리하여 휘핑합니다

노른자에 설텅 더해 휘핑할때는

보울 아래에 따듯한 물을 담은 그릇을 받치고 하면

좀 더 쉽게 뽀얀 거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휘핑보울도 합성수지가 아닌 스텐레스스틸이면

열전도가 빨라 더 좋겠죠



흰자 거품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

설탕을 넣고 빳빳하게 거품을 올려주고

마지막에 바닐라 익스트랙도 넣어 머랭을 완성합니다



노른자 거품낸 것에 머랭 한 주걱을 넣어



섞어줍니다



노른자와 머랭 일부를 섞은 것에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체쳐서 넣어주고

재빨리 혼합한 뒤



남은 머랭을 두세번에 나누어 섞어줍니다



우유와 버터는 중탕하거나

 전자렌지에 30초정도 돌려

버터는 녹이고 우유는 따듯하게 데운 후

반죽에 부어 섞어줍니다



쉬폰 틀에 물스프레이를 해주고

반죽을 붓고 조리대 바닥에 두세번 탕탕 쳐준 후

오븐팬을 한장 더 받쳐서

180도씨로 예열한 전기 오븐에서 20분 구워줍니다

온도와 시간은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쉬폰이 완성되었습니다

쉬폰틀 1호로 작은 사이즈입니다



쉬폰틀 아래에 컵을 하나 놓고

쉬폰틀을 엎어놓고 식혀줍니다



쉬폰 식히는 동안

케익 중간 층에 들어갈 딸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둡니다



생크림도 휘핑하여 둡니다


핸드믹서기로 동물성 크림 단단하게 휘핑하기가 쉽지않았는데

얼마전 새로 구입한 푸드프로세서의

가장 만족스런 기능이 생크림 휘핑입니다

우유 크림 400cc와 설탕 2큰술 넣고

 1분 정도 작동시키니 단단하게 휩되었습니다


쉬폰에 생크림 바르다 보니

만들어둔 크림 중 20-30프로는 남더군요

그래서 재료 소개는

 생크림 300cc와 설탕 1과 1/2큰술로 했습니다



틀에서 빼낸 쉬폰 시트는

단단한 윗면 걷어내고

두장으로 갈랐습니다



크림을 바를 면에 시럽을 발라주는데

저는 매실청 이용해봤습니다

매실청 농도가 거의 설탕시럽 농도랑 비슷하고

사과주스도 들어간 제품으로 맛도 좋아서 사용했습니다



매실청 바른 시트에

생크림 바르고  딸기 놓아주고 다시 생크림을 올립니다



나머지 시트 한장 덮어주고

매실청 발라주고



윗면 옆면 쉬폰 구멍까지 생크림을 발라 준 후

딸기를 올려 장식합니다

생크림도 예쁘게 바르지 못한데다가

딸기 사이즈가 커서 딸기를 여러개 놓으니

오히려 모양이 안나와서

결국 올렸던 딸기 다 내리고

윗면에 생크림 새로 바르고

딸기는 3개만 올렸습니다



그래도 뭔가 만들다만 느낌입니다 ㅠㅠ



  또 다시 딸기  내려놓고

톱니무늬필름으로 생크림 한번 긁어 준 후

딸기를 다시 올려보았으나

뭐~~ 모양은 거기서 거깁니다

그래도 그냥 이쯤에서 완성이라고 하고~~



만들자마자 한조각 냠냠

딸기하고 생크림의 케미는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정말 잘어울립니다

.

.

.

딸기가 겨울 과일인지 봄철 과일인지 헷갈리는 세상에 살지만

그래도 여전히 봄과 딸기가 더 잘어울리기는 하죠

봄날~~


봄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드러운 생크림

산뜻한 딸기맛

같은 날들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