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촉촉하게 구워진 시트에
생크림과 딸기를 넣어 말은 롤케익입니다
어제 포스팅에 이은 생딸기 이용 베이킹입니다
재료
박력분 75그램
달걀 흰자 4개 + 설탕 1큰술
달걀 노른자 4개 + 설탕 2큰술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우유 25cc
버터 15그램
바닐라 익스트랙 4~5방울
매실청 2큰술
생크림 400그램 + 설탕 2큰술
딸기 5~6개
상온에 미리 꺼내 두었던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나누어서
흰자를 먼저 거품을 내주다
설탕을 넣고 빳빳하게 거품을 올려주고
바닐라 익스트랙도 넣어 머랭을 완성합니다
머랭을 만들 때는 고속으로 휘핑하다가
거품이 어느 정도(70%정도) 단단해지면
저속으로 휘핑하면 거품입자가 고와지고
시트도 부드럽게 구워집니다
달걀 노른자도 설탕을 넣고 거품을 내줍니다
보울 아래에 뜨건 물을 담은 보울을 받치고 휘핑하면
좀 더 쉽게 거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노른자와 설탕을 섞어 거품 내는 보울은
스텐레스스틸을 이용하면
열전도가 빨라서 아래에 받친 보울의 온기가 쉽게 전해집니다
노른자와 설탕을 섞어 휘핑한것에
머랭을 한주걱 덜어 섞고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려 섞어 준 후
따듯하게 데운 우유와 녹인 버터를 부어 섞어 줍니다
위 반죽에 남은 머랭을 두세번에 나누어 섞어줍니다
완성된 반죽을 틀에 부어줍니다
제가 가진 사각팬들은 큰 사이즈라서
지금 사용하는 전기 오븐에 아예 들어가지 않거나
들어가면 회전 기능을 포기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롤케익은 겉면 색이 고르게 나와야 하므로
회전기능을 포기할 수 없으니까
임시 오븐팬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30*25cm 사이즈의 종이 상자를 이용했습니다
열을 견뎌야 하니까 비닐 코팅된 상자는 절대 안됩니다
상자 겉면에 쿠킹호일 씌워 형태를 한번 더 잡아주고
안쪽에 종이 호일을 깔아준 후 반죽을 부어주었습니다
조리대 바닥에 반죽 담은 용기를 두세번 탕탕 쳐준 후
180도씨로 예열한 전기 오븐에서 17분 구웠습니다
굽는 온도와 시간은 사용하시는 오븐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 구워졌습니다
식힘망에 종이호일을 한장 펴줍니다
갈색 나는 시트 윗면을 이 종이호일 위에 닿게 놓아줄건데요
시트에 식힘망 자국도 남지 않고
시트를 말때와 말고난 후에도 이 종이호일이 요긴합니다
구워낸 시트를 종이 호일째 들어내어
윗면이 아래로 가도록 엎어줍니다
한김 식으면 시트에 붙어있는 종이호일을 떼어줍니다
시트에 시럽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이번에도 시럽 대신 매실청을 사용했습니다
미리 휘핑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생크림입니다
400그램의 차가운 우유크림에 설탕 2큰술 넣어
푸드프로세서의 거품 기능 이용하여 휘핑해 두었습니다
식힘망 위에 펴두었던 종이호일째 시트를 도마로 옮겨서
시트가 완전히 식기 전에 생크림을 펴발라 줍니다
시트가 너무 식으면 말기가 어렵다고해요
직사각형 시트의 짧은 쪽을 가로로 놓고
길이가 긴쪽을 아래위 세로방향으로 놓고 말기로 했습니다
큼직한 딸기가 들어가니까 말기에 충분한 길이여야 할듯해서요
시트의 가운데 부분에 생크림을 제일 두껍게 놓아주고
윗쪽과 아랫쪽은 조금 얇게 발라줍니다
시트의 맨 아래 1/5 정도는 생크림을 바르지 않았습니다
윗부분과 겹쳐져야 하기도 하고
말다보면 윗쪽 생크림이 자연스럽게 밀려내려올듯해서요
가운데에 딸기를 놓아주고 말면 되는데요
시트의 맨 윗부분이 딸기를 완전히 덮고
생크림을 바르지 않기 시작한 지점에 닿도록 해줍니다
딸기를 윗쪽에 놓고 여러번 돌돌 말아도 되지만
저는 도지*롤처럼 가운데에 생크림이 꽉차게 말고 싶었거든요
종이 호일을 살살 빼서 위로 올려가며 말아주면 형태를 잘 잡을 수 있습니다
김발 위에서 김밥 마는거 생각하심 됩니다
샥~ 한바퀴 감아 완성되었습니다
윗쪽에 있는 종이호일을 롤위로 올려
롤을 감싸줍니다
종이 호일이 아주 크면 양 사이드를 사탕여미듯 돌려주면
롤 형태가 더 잘 잡히겠지만...
이번엔 종이 호일 여분이 그 정도는 안되네요
그냥 요상태로 쟁반에 올려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두었습니다
시트를 말면서 생크림이 밀려 내려오다 넘치기까지 했네요
끝부분에 생크림을 올리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되었으니...
식구끼리 먹을거니 크게 문제 될건 없지만
생크림의 양조절 혹은 농도조절 또는 시트말기는
좀 더 연습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롤케익을
넓은 간격(2.5cm정도)으로 잘랐습니다
색도 조화로와요
가운데 딸기가 크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생크림이 적어보이는데요...
딸기와 딸기 사이로 칼이 지나간 조각은
생크림이 듬뿍 들어간게 확실하게 보이네요
롤케익은 처음 만들어본건데요
모양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맛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생크림과 딸기를 넣은 롤케익으로 시작해 보았으니
다음에는 녹차롤케익에 도전할까 합니다
.
.
.
오늘은 블로그 카테고리를 좀 수정했습니다
제목도 조금씩 바꿔보고
음식의 경우는
식사 위주의 밥상차리기와
제과제빵 및 떡 위주의 빵 과자 떡만들기
그리고 면과 그외 한그릇 음식 및 간식거리를 두루 포함하는 간단 한끼
이렇게 세가지로 분류한 뒤
맘싸이가 만든 음식이란 명칭으로 묶여있던
기존 포스팅을 나누어 이동시켰습니다
시간이 더 많이 지나
포스팅한 내용이 많아지면
이렇게 하는것이 보기 편할거 같아서요..
'mompsy의 빵 과자 케이크 떡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즈쿠키- 크림치즈에 마요네즈를 더한 반죽으로 만든 빅 사이즈 쿠키 (0) | 2016.04.06 |
---|---|
초콜릿칩 쿠키- 아이들 선물용으로 구운 쿠키 (0) | 2016.04.01 |
딸기 쉬폰케익- 쉬폰케익에 더해본 생크림과 딸기 (0) | 2016.03.29 |
바질페스토 빵- 바질 페스토와 파마산 치즈를 넣은 빵 (0) | 2016.03.25 |
팝오버- 오븐 속에서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며 즐거웠던 팝오버 (0) | 2016.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