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속 열과 재료가 가지는 속성이 만나
놀랍게 빵!빵!해지는 빵 팝오버입니다
팽창제 없이 화악~~ 부풀어 오르는 빵이죠
두가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12구 머핀틀 채울 분량)
달걀 3개
중력분 180그램
우유 350cc
식물성 오일 20cc(향이 강하지 않은 오일)
설탕 2 큰술
소금 1 작은술
오븐에 미리 발라둘 식물성 오일 20cc
12구 머핀팬을 이용하여 구웠습니다
머핀팬 바닥에 오일을 조금씩 뿌려둔 후
오븐 온도를 210도씨로 맞춰 예열하면서
빈 오븐팬을 오븐에 넣어 5~10분 정도 돌려줍니다
오븐팬을 미리 뜨겁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오븐팬이 달궈지는 동안 반죽을 준비합니다
보울에 우유와 달걀을 담고
손거품기로 거품을 내며 섞어줍니다
단단한 거품을 내는게 아니라
위 사진 정도로 거품을 내면 됩니다
중력분, 소금, 설탕을
2번 체에 내려 우유 달걀 섞은 물에 넣어 섞어주고
오일도 넣어줍니다
오븐에서 미리 달군 오븐팬을 꺼내서
반죽을 부어주고요
상당히 묽은 상태의 반죽이죠
210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 넣어 25분 구워주었습니다
근데 시간은 2~3분 줄여서 구워도 될거 같아요
오오오오!
오븐팬 밖으로 튀어나올듯 부풀어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12개를 구우면서 사이드에 놓인 아이들 색 날때까지 굽다보니
가운데 놓인 6개는 과하게 구워지다 못해 탔습니다
속은 거의 빈 상태이기 때문에
오븐에서 꺼내면 부푼 상태에서 가라 앉기 시작합니다
오븐 팬에서 얼른 꺼내주고
굽자마자 뜨거울 때 먹는게 좋습니다
식으면 맛도 덜하고 윗면도 많이 가라 앉게 됩니다
담백하게 그냥 먹어도 괜찮고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워 먹어도 좋습니다
속을 채울 때도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재빨리 해야
빵빵한 상태가 잘 유지 됩니다
두번째 만들때는 위 재료에 계피가루를 2작은술 추가하였습니다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오븐 예열할 때 빈오븐팬도 같이 넣고 돌렸지만
오일은 두르지 않은 상태로 달군 후 꺼내서
이번엔 유산지를 깔고 팬닝했습니다
굽는 방식도 좀 바꿔보았습니다
210도씨에서 20분 굽고
오븐 온도를 170도씨로 낮춰서 10분을 더 구웠습니다
오븐에서 뺀 후 윗면 꺼짐이 덜하다는 글을 보고 따라한건데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역시 오븐 안에서는 엄청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빵은 다 구워서 먹을 때보다는
굽는 동안 오븐 속을 들여다 볼 때 더 큰 즐거움을 줍니다
역시 잘 부풀어 올랐어요~~
이번엔 계피향까지 나니 더 좋습니다
얼른 틀에서 빼내서 냠냠해야죠
그런데 12개는 우리집에서 한번에 먹기엔 많은 양입니다
뜨거울 때 다 먹을 수는 없구요
결국 식은 다음에 먹은것들은
형태는 많이 가라 앉았고
부드러웠던 식감은 다소 쫄깃한 상태로 변해있었습니다
내공이 쌓이면
식어도 가라앉지 않고
식감도 그대로 유지되게
만들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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