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밥상차리기

부드럽고 시원한 배추된장국

맘싸이 2015. 11. 6. 10:14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맛의 배추된장국입니다

김치담을 배추 절이기 전에

겉쪽 잎들을 몇장 따서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 꼭 짜내고

국이나 찌게를 끓입니다

 

배추가  넉넉하다면

많은 양을 끓는 물에 데친후 씻어서 물끼 짜낸 후

한번 먹을 분량 씩 포장하여 냉동실에 넣어두면

든든한 식재료가 되어줍니다

 

 

미리 준비해둔 멸치 육수5-6컵에

된장을 두큰술 풀어주고

 

 

데쳐낸 배추 두줌을 먹기 쫗은 크기로 썰어주고

 

 

멸치 육수에 넣어주고 끓이다가

고춧가루도 조금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쫑쫑 썬 대파잎 좀 넣어주었습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대파라서 모양은 별로입니다^^

저는 마늘 생략했지만 마늘 좋아하시면 다진 마늘도 넣어주시고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한번 데쳐낸 배추이기 때문에

중불에서 15분 정도만 끓여도 충분합니다

저는 이 정도 양을 끓이면

둘이서 두번 먹는데요

남은 국은 하룻밤 두었다가

 다음날 5분 정도 끓여 먹습니다

아무래도 한번  더 끓인 국이

맛은 더 진하고 깊습니다

 

 

달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국물맛도 나는

배추된장국에 밥말아서 먹다보면 속이 뜨듯해진달까요...

잘익은 깍뚜기를 얹어 먹는것도 아주 잘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