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맛의 배추된장국입니다
김치담을 배추 절이기 전에
겉쪽 잎들을 몇장 따서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 꼭 짜내고
국이나 찌게를 끓입니다
배추가 넉넉하다면
많은 양을 끓는 물에 데친후 씻어서 물끼 짜낸 후
한번 먹을 분량 씩 포장하여 냉동실에 넣어두면
든든한 식재료가 되어줍니다
미리 준비해둔 멸치 육수5-6컵에
된장을 두큰술 풀어주고
데쳐낸 배추 두줌을 먹기 쫗은 크기로 썰어주고
멸치 육수에 넣어주고 끓이다가
고춧가루도 조금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쫑쫑 썬 대파잎 좀 넣어주었습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대파라서 모양은 별로입니다^^
저는 마늘 생략했지만 마늘 좋아하시면 다진 마늘도 넣어주시고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한번 데쳐낸 배추이기 때문에
중불에서 15분 정도만 끓여도 충분합니다
저는 이 정도 양을 끓이면
둘이서 두번 먹는데요
남은 국은 하룻밤 두었다가
다음날 5분 정도 끓여 먹습니다
아무래도 한번 더 끓인 국이
맛은 더 진하고 깊습니다
달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국물맛도 나는
배추된장국에 밥말아서 먹다보면 속이 뜨듯해진달까요...
잘익은 깍뚜기를 얹어 먹는것도 아주 잘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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