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밥상차리기

mompsy네 밥반찬-고등어 구이,두부조림, 멸치볶음

맘싸이 2015. 7. 20. 14:41

흰쌀밥과 구이반찬 혹은 조림반찬

잘어울리는 조합이지요^^

밥상에 올라온

고등어구이

두부조림

멸치볶음입니다

 

 

손질 다된 식재료 위주로 구입하는 생활패턴은

일속에 파묻혀 살던 시절에 갖게 된건데

일을 하지 않고 쉬는 요즘에도 변화가 없습니다

습관을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그러고보니 머리꼬리 달린 고등어 사다가 손질하고 소금뿌려두었다가

조리해먹는거는 해본적이 없네요

고등어 머리 꼬리 내장 제거하고 석장뜨기하여

양쪽 살부분만 하나씩 포장하여 파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저뿐만인건 아니겠죠^^

그렇게 포장된 고등어 두팩 열어 생선구이기에 15-6분 구우면 조리끝이죠

 

 

생선을 뒤집지 않고 앞뒷면 구울 수 있는 그릴에서 생선을 굽고

 생선은 접시에 옮겨 담은 후의 그릴 모습입니다

가지치기 해둔 로즈마리 잎과 줄기를 놓고 구웠습니다

로즈마리 향이 비린내를 좀 눌러주니까요

 

십년 넘게 키운 로즈마리도

화분 속의 식물 자라기 어려운 이집에서는

정말 힘겨워합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시원찮은 가지를 잘라내게 되네요

어떻게든 버텨주었으면 좋겠는데요 ㅜㅜ

애니웨이.. 잘라둔 로즈마리 가지는 말렸다가

생선 구울때도 쓰고

고기 삶을때도 씁니다

 

 

 

두부조림입니다

제가 두부를 워낙 좋아해서

두부는 거의 매일 밥상에 올라오지요

 

 

이건 바로 위 사진보다 양념장을 좀 덜넣고 더 짧게 끓인 두부조림입니다

위 사진에 나온 두부조림 양념이 좀 센거 같아서 양념을 좀 줄여서 한거네요

 

재료는

두부 한모(550그램)

대파 1-2대(가감 가능)

청양고추 2개(가감가능)

양파 반개(가감가능)

양조간장 4-5큰술

고추가루 2큰술(가감가능)

물 1-2큰술

소금 약간

식물성유(포도씨유, 현미유, 대두유, 카놀라유 등 사용하시는걸로) 1-2큰술

통깨

참기름

 

을 기본으로 하지요

 

예전엔 두부를 기름에 부친 후에

조림을 했는데 것도 귀찮아졌는지

부드러운 맛이 더 좋아서인지

요즘엔 그냥 생두부에 양념장 얹어서 조립니다

 

 

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썰고

미리 소금을 좀 뿌려둡니다

간장만으로 간을 하면

두부조림 색이 너무 진해지므로

미리 소금간을 해두는 겁니다

 

 

양파 반개를 채썰어

식물성유를 두른 팬에 잘 폅니다

미리 볶지는 않아요

양파를 깔면 두부가 팬에 달라붙거나 타는 것도 막아주죠

 맛도 좋구요

 

제가 애들입맛이라

파, 마늘, 양파 그다지 않좋아해서

생략할때가 많습니다만...

두부조림엔 파와 양파를 넣습니다

마늘 좋아하시는 분들은 양념장에 마늘도 넣으시구요~

 

 

대파와 청양고추는 쫑쫑썰고

고추가루와 간장을 넣어 버무려놓습니다

 

 

양파위에 미리 소금 뿌려둔 두부를 펴주고

양념장을 올려 끓입니다

 

두부조림할때는 좁고 깊은 팬보다는 넓고 얕은 팬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물은 두부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양념장에 1-2숟가락만 섞어도 충분합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끓고 나면 불을 끈 후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줍니다

사진으로 보니 고추가루가 좀 적은듯하고..

 전반적으로 양념장이 부족해보이는데

고추가루와 간장 팍팍 넣으면 좀 더 먹음직하겠죠

양조절은 기호에 맞춰 하시면 되는데

저는 진한 양념은 피하게되네요

저희집 음식이 다 좀 허연 편입니다^^

건더기 다 먹고도 남은 양념은 버리는건 환경에 부담을 주는거고

먹기에는 나트륨 섭취가 부담스럴때가 많아서요


나트륨도 걱정이지만 유전자조작 식품 섭취도 피하는게 좋지요

콩은 대표적인 유전자 조작 식품이라

두부 구입할 땐 유전자 조작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합니다

유전자 조작도 안하고 우리땅에서 자란 것으로

구입하면 제일 맘편하지요

유전자 조작  염려 때문에 콩기름도 사용하지 않은지는 오래되었습니다

다른 식물성유도 걱정이 전혀 없는건 아닙니다만...

 

 

 

이건 멸치 볶음입니다

 

 

기름두르지 않고 달군팬에

자멸 한줌(50그램 정도)

호두 한줌

청양고추 2개썬것을 넣고

2-3분 볶아 비린내와 수분을 날려줍니다

 

 

 

그리고 팬에 그대로 두고 식힙니다

식히지 않고 바로

간장과 물엇등이 들어가면 타기도 쉽고 딱딱해지기도 쉽습니다

 

 

미리 볶아둔 재료가 식으면

식물성오일3큰술(포도씨유, 현미유, 대두유, 카놀라유, 올리브유 등 사용하시는걸로)

양조간장 1작은술

아가베시럽 2큰술(물엿이나 매실청도 좋구요)

생강청 1작은술(생강 잘게썰어 설탕에 재워둔거사용합니다)

넣고 1-2분 볶고 불을 끈 후

참기름 둘러주고

그릇에 담은 후 통깨를 뿌립니다

 

 

 

더워도 맛있게 밥먹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