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끝살로 스테이크를 해보았습니다
소스대신 바질페스토를 곁들여 보았는데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립니다
재료
채끝살 480그램
소금, 후추, 말린허브(바질, 오레가노, 파슬리사용) 취향대로
오일 1큰술
버터 1/2큰술
바질페스토 1~2큰술
곁들임 야채(줄기콩 냉동한거 사용했는데 아스파라거스나 파프리카 혹은 버섯도 좋습니다)
쇠고기는 페이퍼타올에 싸서
하룻밤 냉장고에 넣어두어 핏물을 좀 뺐습니다
핏물이 그다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핏물뺀 쇠고기에 밑간을 합니다
먼저 앞뒷면에 식물성 오일을
약간 바르고 소금, 후추, 말린 허브를 섞어 뿌려줍니다
그리고 한쪽 면에는 통후추를 굵게 갈아 덧뿌려주었습니다
이 상태로 5~6시간 정도 더 냉장고에 두었다가
달군 팬에 식물성 오일을 약간 두르고
미리 밑간해 놓은 쇠고기를 올립니다
이때 굵게 갈아 올린 후추를 뿌린 면을 먼저 팬 바닥에 놓습니다
고기두께가 3센티미터 정도 되는걸 사용했는데
8~10분 정도 익힌 후 뒤집어 주었습니다
곁들임 야채도 함께 팬에 넣어줍니다
뒷면은 7~8분 정도 익힙니다
불을 끄기 1분정도 전에 버터를 얇게 잘라
고기 위에 올려주면 버터가 녹으면서
풍미가 한층 좋아집니다
불을끄고 팬에 고기를 5분정도 그냥 둡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여열로 고기 속이 좀더 익을수 있고
쇠고기에서 나온 육즙과 기름, 식물성 오일과 버터 그리고 허브와 야채들이
묘하게 뒤섞이는 시간을 주는 겁니다
어떤 화학작용이 일어나는지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스테이크가 좀더 맛있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이제 접시에 스테이크, 곁들임 야채, 바질페스토를
담고 먹기만 하면 됩니다
겉면이 탄것처럼 보일수 있는데
절대 탄거 아닙니다^^
후추가 듬뿍 뿌려진 겉면은 바삭한 느낌이고
속은 부드러운 스테이크로 완성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요정도 익힌 상태를 좋아하지만
웰던이나 웰웰던상태 좋아하시면
팬에서 한번 더 뒤집어주면서
익히는 시간을 좀더 늘리면 됩니다
생바질과 캐슈넛 잣등의 견과류 그리고 올리브오일을
갈아만든 바질페스토
짭쪼름하면서 고소하고 바질 특유의 향이
스테이크와 잘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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