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여행 18

궁남지- 오랫만에 간 부여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곳..빗속의 부여입니다차로 이동만 하려고 하면 빗줄기가 거세졌던 하루였습니다   연못이 넓더군요키가 큰 연꽃들이 가득했습니다홍련과 백련 주위에 더러 해바라기도 있었습니다  비오는 평일이라 관람객은 많지 않은편이었습니다 연꽃 핀 연못 주위 산책로를 걷고연못 속 물고기도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늘에 띄워진 벌룬과여기저기 서있는 입간판들이행사중임을 알려주는 곳 궁남지였습니다 연꽃 축제(?) 중인 궁남지를 벗어나서는백마강 유람선타고 비 맞으며 고란사와 낙화암에 들렀다가주차장으로 돌아올때는 황포돛배라는 이름의 목선을 탔네요 ...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부여인데자주는 못가게 됩니다제 기억으로 이십여년만의 부여 방문이었습니다 매우 현대적인 느낌의 새 건물이었던 것으로..

mompsy의 여행 2017.07.11

벚꽃길- 집에서 멀지 않은 꽃길 구경

봄에는 늘 이렇게 꽃이 피는데나만 몰랐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의꽃길들...  어제  다녀온 회남 벚꽃길  회남 가기전 들른 소정 벚꽃길  하늘빛이 좀 아쉬웠던지난 토요일 kt&g내 벚꽃길  그야말로 흐드러진 꼬오옻  일요일밤 화폐박물관 주변 벚꽃길... 나도 남편도 시간 여유가 많은 요즘...삼일 연속 다녀온 벚꽃길참으로 고운 꽃향기 없음은 다소 아쉽고무용지물(?) 열매가 열린다는 것도 좀 아쉬운그러나 이렇게 탄성을 자아내는 벚꽃짧게 며칠 왕창 보는 꽃이라 더 좋은 벚꽃다니다보니 아름다운 꽃길 참 많습니다

mompsy의 여행 2017.04.11

매화와 산수유

관광버스 타고 꽃구경을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경험이 없는건지 기억이 없는건지...아마도 처음 해 본 일 인것 같습니다  처음가본 광양섬진강변 매화마을이지난주 토요일 버스여행의 첫 목적지   구례 산수유 마을은 두번째 목적지  매화는 만개했었고장독도 많고자동차와 사람은 더 많았던 곳  산수유 개화는 지난 주보다는이번주가 더 절정일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니던 학교와 집근처에 벚꽃이 흐드러져서멀리 꽃구경을 갈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인지그 동안은 그만큼 젊었던 것인지... 무튼 관광버스 타고 처음 가본 듯한편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던 꽃구경이었습니다

mompsy의 여행 2017.03.24

2011년 6월 오사카, 교토, 나라

생활속의 여러가지 일들이여행을 가기에는 부담으로 다가왔으나남편의 강력한 권유와왠지 모르게 부모와 함께불필요하게 더불어 지쳐가고 있는듯한 딸을 위해다녀오기로 결정하고6월 5일 새벽 4시  인천공항행 시외버스에 올랐다여행카페를 통해 예약한 오사카여행을 위해서   오사카에 도착하여 맨 먼저 들렀던 고베시의 모습  매우 인상적이었던 대나무숲일행중 한명이었던 수미씨가 찍은 사진  세째날 자유여행지로 선택한 나라의 동대사  마지막날 들른 오사카 성 선우와 둘만 간 여행으로는 처음그리고 여행사를 통하지 않은 해외여행으로도 처음여행사를 통한 여행에 비해불필요한 것들이 과감히 생략되었는데도조금 버거울 정도의 일정이었다 오랫만의 여행인데정말 선우가 많이 자랐다는 걸 실감...내 손탈일도 거의 없고여행 카페 회원들로 구성된..

mompsy의 여행 2011.06.24

2008 가을 지리산에서...

지리산그 이름만 들어도가슴이 아파오는건조정래의 태백산맥 속지리산의그 처절함때문인지...  올가을에는지리산에 꼭 다녀오자고남편과 약속했었다  바쁜 와중에 약속을 지켜주어 고맙다산행에 익숙치않은우리 가족에게지리산 종주는너무 꿈만같은 일이라서...  노고단까지만비교적 편안히 오를 수 있는거의 산책수준의 코스를 이용했다  날씨가 좀더 쾌청했으면좀더 아름다운가을 지리산을 느낄 수 있었을텐데...  약간 흐릿한 날의늦가을 지리산핏빛 우리 역사와 함께여전히 가슴 한쪽을아리게하지만그래도 큰 모습으로우리에게 다가왔다

mompsy의 여행 200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