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만들기-바느질과 리폼

넘 간단해서 올리기도 쑥스러운 휴지통 리폼

맘싸이 2006. 9. 5. 20:35

프리티하우스 카페에도 올렸던거~~~

 

십년도 더 전에 천원인가 주고 구입한 휴지통

이제는 베란다에서도 천덕꾸러기가 되어 아예 창고에 갖혀 있던...

 

책상 리폼하려고 구입한 인조가죽 남은걸로

옷을 입혀 주니

휴지통도 되고

조화를 꽂아두어거나 각종 포장지를 담아둬도 괜찮게

바뀌었어요


요고이 재료

인조가죽 원단은 책상과 의자 리폼하려고 구입한거라

제법 두꺼운 것으로 60인치 한마에 오천원씩 주고 산 것

휴지통 지름이 20센티미터 정도 되고 높이는 30센티미터 정도

안쪽으로 붙여준 여유분까지 다 해도

1/4마도 안들었네요

아래보다 위가 약간 넓은 모양의 휴지통이라

휴지통을 대고 모양을 그린 후 재단한 다음

 

원단을 박아서 원통형으로 만들어

휴지통을 끼우는 것이 깔끔할거 같아 미싱으로 박았는데

바늘과 실 모두 일반 원단용이라

부러질까 끊어질까 살살~~

원단 연결부위와 아래 위쪽에는

손바느질로 스티치를 넣어 모양 좀 내고...

원단이 두꺼워 손바느질 하고나니 손톱이 좀 아프더군요

플라스틱 휴지통을 끼워 넣고

아래쪽은 여분없이 딱맞추고

위쪽은 5센티미터 정도 여유분을 휴지통 안쪽으로 꺾어 넣어

본드로 붙여주었어요

아래위 지름이 달라 가위밥도 몇개 넣어주었고요 

요렇게 완성되었네요

바느질은 올을 다툰다더니 원통형으로 박을때

가운데 부분이 약간 비뚤어진걸 모르고 그냥 박아버려서

살짝 울어요

더 타이트하게 박았더라면

휴지통 집어넣기는 어려웠겠지만 모양은 좀더 좋았을거 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