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밥상차리기

목살 구이- 굽는 중간에 전분을 뿌리면

맘싸이 2024. 12. 8. 08:24

돼지 목살에 감자 전분을 뿌려 구운 뒤

파채 샐러드와 함께 먹었습니다

재료

돈 목살 600그램

감자전분 4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파채 250그램

파채소스 2봉

양배추채 3~4줌

<제가 사용한 재료의 소개일 뿐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따라

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

후라이팬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돼지고기 목살을 올려

앞 뒷면을 익혀주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약간씩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첫번째 뒤집기를 하기 전에

감자 전분 2큰술을

고기 위에 뿌려준 뒤 뒤집어 주고

반대 면에도 감자 전분 2큰술을 뿌려줍니다

이렇게 대강 뿌려도 되나 싶게 뿌려도 됩니다

전분을 균일하게 뿌리고 싶으면

전분을 체에 내리며 뿌려주면 됩니다

더 정석으로 하고 싶으면

생고기에 밑간하고 미리 전분을 입힌 뒤

팬에 올려 구우면 됩니다

모두 손이 더 가고 설겆이 거리가 더 생기지만요

감자 전분을 먼저 뿌린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

반대면도 노릇하게 익힙니다

고기를 굽는 중간에

전분을 뿌려 익히면

팬에 흥건했던 기름과 육즙을

전분이 흡수하면서

기름이나 육즙이 덜 튀는 상태에서

구이와 튀김의 중간 정도로

익힐 수 있습니다

고기를 팬에 올리기 전에

전분 옷을 입혀 굽는 것 보다

손도 덜가고 편하기도 합니다

함께 먹을 파채는

코스*코에서 사온 것으로

미리 물에 담가 매운 맛을 좀 제거하고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준 뒤

채썬 양배추와 섞어

파채에 동봉된 소스를 뿌려 버무려둡니다

접시에 양배추 파채를 소복하게 담고

고기를 올려줍니다

먹으려고 보니

고기가 넘 큰 듯하여

가위로 좀 잘라주었습니다

전분이 붙어 바삭하게 익은 목살 겉면과

촉촉한 속 부분이

새콤달콤매콤한 양배추 파채와

잘 어울립니다

휘리릭 조리하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