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시작된
나의 불행한 선택과 결정은
올 1월 더 큰 불행과 절망에
직면하는 일로 이어졌고
그 후 일년은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나의 계획과 현실속에
후회와 분노로 가득찬 시간이었다
내 앞에 벌어진 모든 상황은
"운명"
그것이라서
내가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었던 것이었고
시간을 되돌려도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하며 힘겹게 버텨내는 중이다
더 큰 불행에 직면하여
덜 큰 불행을 견디는 중이랄까
.
.
끝은 있을까
더 나아가
반전
전화위복은 가능할까
.
.
후회에 매몰중인 2020세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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