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김치 국물과 쌀뜨물을 이용한
된장 찌개를 끓이는데
멸치 가루와 다시마 가루를 더해주었습니다
재료
된장 1.5큰술
백김치 국물 1.5컵
쌀뜨물 1.5컵
멸치가루 1큰술
다시마가루 1작은술
백김치 자른것 약간
두부 반모(약 200그램)
건표고 슬라이스 한줌
청양고추 1개
된장 찌개를 끓일 때
대개의 경우에는
멸치 육수를 미리 준비하여 끓이지만
미리 준비한 육수가 없거나
멸치 육수 이외의 다른 국물을 사용한다면
엄마가 해주신 멸치가루를 넣고 끓입니다
멸치 외에는 아무것도 들어간것 없이
바싹 말린 멸치를 마른팬에 한번 덖은 후 식혀서
믹서기에 갈아낸 순 멸치 가루입니다
멸치, 다시마, 생강, 파뿌리를 넣고 끓인 육수를 이용하면
좀더 깔끔한 국물을 낼수 있고요
멸치 가루를 넣고 끓이면
국물이 좀 탁해지기는 하지만
진한 멸치 맛과 함께
멸치의 좋은 영양 성분도
버리는 것 없이 다 먹게 되니 좋지요
백김치 국물과 함께 쌀뜨물을 더해준 뒤
된장 풀고 멸치 가루와 다시마가루도 넣고
잘 익은 백김치 썰어둔 것,
물에 불려둔 건표고,
깍둑 썰기해둔 두부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더해
잠시 더 끓여 완성한 된장찌개는
김치 국물의 새콤함과
멸치 가루가 어울어지는 진한 국물과
김치, 표고, 두부, 청양고추까지
크게 한숟가락 떠서 밥위에 올려먹으면~
밥 한그릇 뚝닥 비워내게하는 바로 그 맛입니다
.
.
그런데
된장찌개 먹고 남은것을
다음날 한번 더 끓인 뒤 먹으면
훨씬 맛있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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