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과 카옌페퍼를 섞은 양념으로
특유의 색과 향에 칼칼함을 더한
짜장 떡볶이입니다
재료
떡볶이용 쌀떡 100그램
사각 어묵 3장
대파 2대
양배추 1컵
당근 약간
불린 당면 1컵
춘장 2큰술
카옌페퍼 1/2작은술
육수 3컵(밑간 된 것)
조청 물엿 1큰술
후춧가루 약간
통깨 적당량
떡볶이용 쌀떡은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먹기 좋게 잘라둔 채소들, 어묵, 당면과 함께 냄비에 담고
춘장과 매운 고춧가루인 카옌페퍼를 넣고
뜨거운 육수를 붓고
춘장과 카옌 페퍼가 고르게 섞이도록 저어준 후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이 날은 쇠고기를 삶으면서 나온 육수가 있어서 사용했는데
멸치 다시마 육수나 채소 끓인 육수 모두 좋습니다
보글보글 끓인 후
조청 물엿과 후춧가루를 넣고
잠시 더 끓여줍니다
단맛을 좋아하면 조청을 좀 더 넣어 줍니다
식탁에 버너를 놓고 끓여가며 먹어도 좋고
조리대 쿡탑에서 다 끓인 후에
식탁으로 옮겨도 좋습니다
저는 소금간이 되어 있는 육수를 사용해서
추가로 간을 하지 않았는데
밑간이 안된 육수를 사용했다면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불을 끈 후 통깨를 뿌려줍니다
식탁에서 끓여가며 먹지는 않았고
쿡탑에서 다 끓인 후 냄비째 식탁에 옮겨 먹었습니다
각자 앞접시에 덜어 먹었습니다
춘장을 넣은 떡볶이는
삽십몇년 전에 유행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복고 바람을 타고 요즘 다시 부각되는듯도 하더군요
고추장 양념의 떡볶이와는
색깔부터 확연히 차이가 나는 짜장 떡볶이는
빛깔과는 달리 맛은 부드러운 편인데
이 날은 매운 고춧가루를 더해
칼칼한 맛을 살려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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