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를 씻은 후 물에 담가
대여섯시간 불린 후
불린 물을 버리지 않은채
살짝 삶아내고
믹서기에 껍질째 갈아내면
완성되는 콩물에
국수를 말고 소금 간만 맞추면
여름철의 든든한 한끼인
콩국수가 완성됩니다
노란 빛깔이 고운 강황국수를 사용한
서리태 콩국수입니다
한 금융기관에서 선물로 받은 국수인데요
강황, 검은콩, 자색고구마, 시금치로 색과 맛을 낸
중간 정도 굵기의 건면이었습니다
한 그릇 금방 비워내게 됩니다
검은콩면 삶은 것입니다
이 국수는 자색고구마면인데요
건면일때는 색 차이가 많이 나는데
삶아서 헹구고 나면 검은콩면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검은콩 국수를
검은콩국물에 말아냈습니다
친구가 구해다준 서리태로 콩물을 해먹었는데
콩이 참 고소하고 달아서
콩물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이제 정말 타는 듯이 더운
여름날씨가 계속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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