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밥상차리기

남해초두부그라탕- 시금치와 두부를 섞은 그라탕 만들기

맘싸이 2019. 2. 16. 08:40

이 계절에 먹는 시금치는 참 달고 맛있습니다

남해에서 해풍맞고 자랐다고 해서

남해초란 이름이 붙은 시금치에

두부를 더해 그라탕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시금치 300그램

두부 200그램

치즈 150그램

버터 50그램

중력밀가루 2큰술

우유 1컵

생크림 1/4컵

허브솔트 1/3작은술

파슬리가루 약간



남해에서 배송된 시금치입니다

배송받은지 하루 지난 상태라

처음보단 덜 싱싱해보이네요



끓는 물에 소금 한숟가락 넣고

시금치를 데쳐낸 후

찬물에 헹궈내고 물기를 꽉 짜준 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냄비에 담고 버터를 넣고

코팅하듯 잠시 볶아줍니다


오븐이나 그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내열유리로 된 냄비에 볶았습니다



여러가지 허브가루와 소금을 섞어둔 허브솔트로 밑간을 하고



불을 끈 뒤 중력밀가루를 넣고 고르게 섞어줍니다



두부를 으깨 넣어줍니다


두부는 큼직하게 잘라 소금을 넣고 미리 한번 끓여서

수분을 빠지게 한 상태로 준비하여 사용했습니다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다시 불을 켜고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여

밀가루를 익혀줍니다



베샤멜소스를 따로 만들어서 사용하지 않고

주재료인 시금치와 으깬 두부에

베샤멜 소스 재료들을 섞어서

끓이는 간편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처음부터 내열유리를 사용하여

조리했기 때문에 그라탕 용기로 바꾸지 않고

윗면에 바로 치즈를 올려주었습니다


치즈는 덩어리로 된 단단한 상태의 것을

 툭툭 잘라서 올려주었습니다



윗면에 파슬리가루를 좀 뿌려주고



복합 오븐의 그릴기능으로 12분  조리했습니다



노릇하게 지글지글 구워진 치즈 토핑 속

넉넉하게 넣은 달콤할 정도의 맛이나는 제철 시금치와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가 어울어지는

 푸짐한 원팟그라탕~~

맛있는 남해초두부그라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