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솥에 무르게 익혀낸 쇠고기 홍두깨살을
결을 따라 적당한 두께로 찢고 꽈리고추를 더해
간장물 부어 짧은 시간동안 끓여 완성한 장조림입니다
재료
미리 익혀 찢어둔 홍두깨살 한대접
꽈리고추 한대접
양조진간장 반컵(가감가능)
물 1/4컵(가감가능)
통깨 약간
쇠고기는 덩어리째 찬물에 담가 핏물을 충분히 빼준 후
압력솥에 담고 고기가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 반큰술, 통후추 반작은술 , 말린 생강 한조각, 대파 한대를 넣고
뚜껑 덮고 압력추가 올라올 때까지 끓이고
압력이 다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압력솥에서 건져낸 뒤 결을 따라 찢어줍니다
꽈리고추는 꼭지 부분을 깔끔하게 따내고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양조 진간장과 물을 약 2 :1로 섞어 부어주고
꽈리고추의 숨이 죽을 정도로만 뒤적이며 끓여주었습니다
만약 고기가 간장에 자작하게 잠겨 있고
고기에 스민 간장색도 진한 장조림을 완성하고자 한다면
간장물의 양을 두세배 정도로 하여
찢어둔 쇠고기만 넣고 원하는 정도의 색감이 날때까지 먼저 끓이다가
꽈리고추는 나중에 넣고 잠시 더 끓여주는게 좋습니다
조림이라기 보다는 볶음이라고 할 정도로
국물도 적고 끓이는 시간도 짧게했습니다
꽈리고추의 식감을 살리는게 좋기도 하고
환기하기도 어려운 요즘 간장을 넣고 오래 끓이면
집안에 며칠이고 간장 냄새가 날수도 있으니까
재료들을 간장물에 볶아주듯이 잠깐만 끓인 후
통깨만 적당히 뿌려 완성한 장조림입니다
압력솥에 미리 익힌 고기는 아주 부드러운 상태고
상대적으로 아삭일 정도의 식감이 살아 있는 꽈리고추의 알싸함이
양조진간장의 향이며 맛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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