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친 브로콜리 대신 생브로콜리를 사용하고
밀가루 대신 코코넛 파우더를 넣고 끓인
브로콜리 체다치즈 수프입니다
음식만들 때 이런저런 변화를 주고 과정과 맛을 비교하는 일은
새해에도 계속되려나 봅니다
재료
브로콜리 1덩이
슬라이스드 체다 치즈 70~80그램
가염버터 60그램
우유 4~5컵
코코넛파우더 3큰술(밀가루 사용 추천)
소금, 후추, 코리앤더파우더, 넛맥파우더 약간씩
브로콜리를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커터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단단한 기둥 부분도 모두 갈아줍니다
브로콜리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 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생 브로콜리를 사용해보았습니다
곱게 간 브로콜리에 버터를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다가
코코넛파우더를 넣어 줍니다
코코넛 파우더는 밀가루 대신 넣어본 것입니다
코코넛 파우더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가며 볶아주다가
우유를 서너번에 나누어 넣고 볶은 재료와 잘 풀어가며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슬라이스드 체다 치즈를 넣어 녹여줍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후추, 넛맥, 코리앤더 가루를 뿌려줍니다
향신료 가루는 기호에 따라 생략할 수도 있고
양도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넉넉한 양으로 완성한 브로콜리 체다치즈 수프입니다
오랫만에 꺼낸 컨트리로즈 수프 보울에 담아보았습니다
수프만 먹어도 좋고 빵과 함께 먹어도 좋은
따듯한 브로콜리 체다치즈 수프입니다
이번 새로운 시도는 사실 별로였습니다
밀가루를 넣고 볶다가 끓인 수프에 비해
코코넛 파우더를 넣고 끓인 수프는 덜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데친 브로콜리 대신 생브로콜리를
단단한 줄기부분까지 모두 갈아서 사용해서인지
버터에 볶아주었는데도 풋내가 좀 나는듯 했습니다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표현인데...
구관이 명관이란 소리가 있습니다
브로콜리 체다치즈 수프 끓이는 방식도
이전에 했던 방식과 재료 조합이 더 괜찮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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