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롤케이크- 공립법으로 만든 시트 활용 롤케이크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서 거품을 일으키는 공립법을 사용하고

코코아 파우더를 섞은 중력분으로 케이크 시트를 구운 후

생크림을 꽉채운 롤케이크를 완성했습니다

재료

달걀 4개

중력분 90그램(박력분 사용 권합니다)

코코아파우더 10그램

설탕 70그램

소금 한꼬집

식물성 오일 10cc

바닐라익스트랙 5~6방울

설탕시럽(설탕+물 끓인것) 1큰술

속재료: 생크림 450그램+설탕 3큰술

<시트와 생크림 필링 모두 평소보다 설탕을 많이 넣었습니다

그래도 단맛이 강하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단맛에 대한 선호에 따라 설탕량 조절가능합니다>

달걀(노른자+흰자), 설탕, 소금을 한데 섞은 보울을

따듯한 물을 담은 그릇 위에 올려 놓고 휘핑하여줍니다

핸드믹서기를 고속으로 맞추고 휘핑하여 재료가 3배 이상으로 부풀어 오르면

속도를 저속으로 낮추어 큰 거품을 고르고 촘촘하게 해준 후

코코아파우더와 중력분을 섞어 체에 두번 내려 달걀 휘핑한 것에 넣어줍니다

달걀 거품 만으로도 충분히 팽창하며 구워질거 같아서

베이킹파우더는 생략하였습니다

 밀가루는 박력분을 사용하는게 맞습니다만

집에 박력분이 없어서 중력분 사용했습니다

실리콘 주걱을 이용하여 재료를 아래에서 위로 뒤집어가며 

가루는 뭉치지 않고 거품은 죽지 않도록 빠르게 혼합한 후

바닐라 익스트랙과 식물성 오일을 넣어 반죽을 완성합니다

30*25센티미터 크기의 종이 상자에 종이호일을 깔고

반죽을 부어 윗면을 고르게 해주고

조리대 바닥에 반죽 담은 용기를 탕탕 내리쳐준 후에

175도씨로 충분히 예열해둔 전기오븐에서 15분 구워주었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식힘망에 넉넉한 사이즈의 종이호일을 한 장 펴준 후

시트 윗면이 아래로 향하도록 올려 식혀줍니다

한김 식으면 시트에 붙은 종이호일을  제거해줍니다

시트에 온기가 약간 남아있을 때

식힘망에서 종이호일 째 들어내고

시트에 설탕시럽을 살짝 발라준 후

충전재인 거품 올린 생크림을 펴발라줘야 하는데

시럽을 준비만 해두고 바르는걸 깜빡했습니다 ㅠㅠ

시럽을 발라줘야 시트가 촉촉합니다...

충전재를 넣고 말아주다 보면 생크림이 좀 밀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위쪽 1센티미터 정도와 아래쪽 1.5센티미터 정도에는 생크림을 바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부분에는 생크림을 두 배 정도로 두껍게 발라준 후

시트 아래 종이호일을 살살 당겨빼주면서 시트를 한바퀴 말아

시트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딱 맞게 닿도록 해준 후

종이호일로 롤을 말아 감아주고 양 사이드 여분의 종이호일을 사탕 여미듯하여

냉장실에 2시간 이상 보관하여 생크림을 좀 더 단단하게 해줍니다 

두 시간 후 냉장실에서 꺼내 이등분하였습니다

진한 초콜릿색 시트와 뽀얀 생크림의 대비가 선명합니다

2.5센티미터 정도 두께로 잘라 접시에 담아보았습니다

원통형으로 땡글하게 잘 말고 종이호일로 단단히 감싸두었어도

냉장보관한 뒤 꺼내보면 무게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랫면은 좀 눌리게됩니다

원통형 보관용기에 담아두면 형태가 좀 더 예쁘게 유지가 되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전혀 눌리지 않는건 아니구요

이 날은 보관용기도 일반 사각 용기 이용했기 때문에

아랫면이 좀 더 심하게 눌린모습입니다

이렇게 잘라서 단면을 보면 아랫쪽으로 생크림 눌린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나지요

그렇다고 맛의 차이가 있는건 물론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