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자주 먹는 식재료 중 하나가 오징어 입니다
양파를 듬뿍 넣은 오징어 볶음도 자주 하고
끓는 물에 데쳐낸 후 채소와 함께 무침으로도 먹고
밀가루나 달걀 혹은 두 가지를 모두 섞은 반죽을
기름에 지져낸 전도 자주하는 편입니다
밀가루 반죽 오징어전입니다
오징어, 양배추, 양파는 적당한 두께로 채썰고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 한두개 잘게 썰어넣고
다목적용 밀가루, 소금, 후추를 넣어 버무려준 후
물을 조금씩 섞어가며 농도를 맞춰줍니다
달군 팬에 식물성 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펴준 후 앞뒷면 노릇하게 익혀냅니다
전부칠 때 불이 좀 강하면 타기 쉽고 기름도 많이 튀지만 바삭하게 완성되고
불이 강하지 않으면 부드럽게 완성됩니다
중불에서 부드럽게 익힌 밀가루 오징어전입니다
고소하고 맛있는 전이지요
오징어, 양파, 양배추, 표고, 청양고추에
밀가루 대신 달걀을 넣고 소금 후추 뿌려준 반죽입니다
달걀을 넣은 반죽에는 물은 생략합니다
채소는 집에 있는 것 적절히 활용하면 됩니다
달걀 넣기 전에 밀가루를 한 숟가락 넣고 재료들을 버무린 뒤
달걀을 넣어주면 재료들이 겉돌지 않고 더 잘 혼합됩니다
사진 속의 반죽은 밀가루에 버무리는 과정 생략하고 달걀만 섞어준 것입니다
크기는 조그맣게 부쳐도 좋고 큼직하게 부쳐내도 좋습니다
저는 후라이팬 거의 채울 정도로 큼직하게 부쳤습니다
달걀반죽 오징어전은 밀가루 반죽보다 금방 익고 색도 쉽게 진해집니다
식감은 밀가루 반죽에 비해 좀 가벼운 느낌입니다
휘리릭 한 장 부쳐 맛있게 먹는 오징어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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