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는 실망을 불러오기 마련일까요?
희망적인 일이 없는 요즈음..
이런 상황이 바뀔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지난 며칠을 보내며
기다리던 결과 발표가 오늘 새벽에 있었는데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준비를 하는 수 밖에 없지요...
한참 더울 때 만들었던 녹차아이스크림입니다
사진에서도 아이스크림보다는 셔벗 느낌이 전해집니다
녹차가루+달걀노른자+설탕+우유+휘핑한 생크림 조합으로 완성한
좀 서걱이는 녹차아이스크림입니다
달걀노른자 2개에 설탕 2큰술을 더해 중탕하면서 손거품기로 저어주다가
녹차가루 3큰술도 섞어주고 우유 2컵을 넣어 준 후 3~4분 계속 저어줍니다
중탕하던 휘핑보울을 얼음물에 올려 내용물을 식혀 준 후
휘핑해 둔 생크림 2컵 정도를 더해 섞어주고
보관용기에 담아 냉동시킵니다
재료가 완전히 얼기 전(가장자리는 얼어있고 가운데는 말랑할 때)에
포크로 긁어주며 섞어준 후 다시 얼리고
완전히 얼기 전에 다시 포크로 긁어주는 과정을 두번 더 반복했습니다
얼리는 과정에서 휘핑을 하지 못하고 포크로 긁어 섞어주기만 하므로
시판 아이스크림보다 단단하게 완성됩니다
냉동실에서 꺼내 상온에 몇분 두어 좀 부드럽게 만든 뒤
스쿱으로 떠야 합니다
이번에 달걀 노른자와 흰자 모두 사용하여 만드는 중입니다
달걀 2개에 설탕 2큰술을 넣고 중탕 대신
휘핑보울을 따듯한 물을 담은 그릇에 올려놓고 전동거품기로 휘핑합니다
케익이나 카스텔라 만들 때 달걀 노른자 흰자 합쳐서 거품내는 공립법입니다
거품이 세배 정도 올라오면 녹차가루 3큰술을 조금씩 넣어가며 휘핑하고
우유 2컵을 넣어주고 휘핑한 후
휘핑해 놓은 생크림을 섞어줍니다
이번엔 생크림 양은 좀 줄여서(1컵 정도) 넣었습니다
보관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고
완전히 얼기 전에 포크로 긁어가며 섞어준 후 얼리고
완전히 얼기 전에 다시 포크로 긁어주는 과정을 2번 더 해주었습니다
먹기 전에 상온에 잠시 두었다가 그릇에 퍼 담은 모습입니다
노른자만 사용한것과 약간 다른가요?
사진으로는 별 차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많이 달지 않은 녹차아이스크림이란 것에 의미부여를 해야하는 정도랄까요...
이건 비슷한 시기에 사다 먹은
일본산 녹차모찌 아이스크림입니다
한팩에 6개가 들어있는데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다 먹을만큼 좋아합니다
아이스크림의 질감이며 색감이
집에서 만든거하고는 완전 다르지요
너무 더웠던 올여름
오랫만에 집에서 아이스크림도 만들었었는데...
오래전에 만들었던 때만 못하다 싶기도 하거니와
포스팅하며 만든 것과 사온 것사진을 비교해보니
앞으론 그냥 사먹어야겠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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